
[루키] 이민재 기자 = 드와이트 하워드에 이어 '제2의 슈퍼맨'이 나올 수 있을까.
『OC Register』는 31일(이하 한국시간) "LA 클리퍼스의 디안드레 조던이 NBA 사무국에게 덩크 콘테스트 출전 제안을 받았다. 조던은 아직 출전 여부를 정하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데뷔 9년차를 맞이한 조던은 NBA 데뷔 이후 첫 올스타전에 뽑혔다. 매번 올스타 기간 휴가를 즐겼던 조던은 2017 올스타 선정에 큰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조던은 31일 『The Undefeated』를 통해 "올스타전이 정말 기대된다. 가장 기다렸던 소식 중 하나다. 하와이로 여행 갈 계획도 취소했다"고 말했다.
조던은 클리퍼스에서 빼놓을 수 없는 조각 중 하나다. 이번 시즌 평균 12.4점 13.8리바운드 1.8블록 FG 69.3%를 기록, 단단한 수비력을 뽐내고 있다. 데뷔 이후 리바운드왕, 올-NBA 수비 퍼스트팀, NBA 퍼스트팀을 차례로 따낸 조던은 올 시즌 올스타까지 뽑히는 영광을 누리게 되었다.
이러자 NBA 사무국은 조던에게 덩크 콘테스트 출전을 제안한 것으로 보인다. 조던은 지난 2014년 덩크 콘테스트 출전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놓은 바 있다. 따라서 그가 출전할 가능성은 충분해 보인다.
그는 훌륭한 덩커다. 가드의 공을 받아 올리는 앨리웁 덩크슛이 그의 전매특허이고, 호쾌하게 찍는 원핸드 슬램덩크도 인상적이다. 운동능력이 탁월해 여러 기술까지 곁들일 수 있을 전망이다.
평소 유쾌한 성격의 조던이 올스타전 출전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그가 보여줄 재미있는 플레이에 많은 팬들의 관심이 쏠릴 전망. 과연 그는 자신의 재능을 덩크 콘테스트에서도 뽐낼 수 있을까. 그의 출전 여부가 궁금해진다.
사진 제공 = NBA 미디어 센트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