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루키] 이민재 기자 = 러셀 웨스트브룩이 역사를 새로 썼다.
오클라호마시티의 웨스트브룩은 26일(한국시간) 스무디 킹 센터에서 열린 2016-17시즌 NBA 정규리그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의 경기에서 27점 12리바운드 10어시스트 1스틸 1블록을 기록, 트리플-더블을 달성했다.
이로써 웨스트브룩은 통산 트리플-더블 60회를 기록, 래리 버드(59회)를 제치고 해당 부문 역대 5위로 올라서게 되었다.
웨스트브룩은 이번 시즌 46경기에 출전, 평균 30.7점 10.7리바운드 10.4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오스카 로버트슨 이후 평균 트리플-더블 기록이란 대업적을 위해 달려가고 있다.
이와 함께 트리플-더블도 쌓아가는 중이다. 이번 시즌에만 23개를 기록했다. 2경기에 1번꼴로 트리플-더블을 기록하고 있는 셈. 그의 다재다능함이 얼마나 불을 뿜고 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웨스트브룩은 트리플-더블과 함께 오클라호마시티에 승리를 안겼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원정 경기의 열세임에도 웨스트브룩이 왕성한 활동량을 선보이면서 2연승을 질주했다.
통산 트리플-더블 4위는 윌트 체임벌린(78회)이다. 웨스트브룩과 18개 차이. 현재 페이스로 시즌을 치른다면 웨스트브룩이 충분히 올 시즌 안에 체임벌린을 넘어설 수 있을 전망이다. 홀로서기에 나선 웨스트브룩이 트리플-더블 역사를 다시 한번 쓸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사진 제공 = NBA 미디어 센트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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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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