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루키] 유상열 기자 = 조지 칼 감독이 그의 옛 제자 카멜로 앤써니(32, 203cm)를 비판했다.
『뉴욕 포스트』의 마크 벌먼은 23일(이하 한국시간) 내년 1월 출간 예정인 칼 감독의 “격분한 조지”의 일부 내용을 공개했다. 칼 감독은 해당 서적에서 “카멜로는 내가 지도한 6년 내내 수수께끼와 같은 선수였다”라고 밝혔다.
칼 감독은 “그는 내가 지도한 선수 중 최고의 공격수다. 그러나 그는 관심에 중독돼 있었다. 스포트라이트를 즐기고 이를 나누기를 꺼려했다. 수비를 게을리해 내 인내심의 한계를 테스트하기도 했다. 그는 다른 선수를 막기 위한 궂은 일을 하려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칼과 앤써니는 2005년 1월부터 2011년 2월까지 덴버 너게츠에서 함께했다. 덴버는 이 6시즌 동안 모두 플레이오프에 진출했고 2009년에는 컨퍼런스 파이널까지 진출하기도 했다.
그러나 2011년 2월 앤써니의 트레이드 요청으로 뉴욕 닉스와 대형 트레이드가 성사됐다. 칼 감독은 이 트레이드에 대해 “감독과 팀에 있어 이 트레이드는 물집을 터뜨린 것처럼 속이 시원했다”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비난의 화살은 앤써니에서 끝나지 않았다. 그는 옛 제자였던 J.R. 스미스, 케년 마틴에 대해서도 “주니어 골프, 테니스에서나 볼 법한 버릇없는 녀석들”이라고 맹비난을 했다. 칼 감독이 책명처럼 시원하게 독설을 날린 가운데 선수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하다.
사진 제공 = NBA 미디어 센트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