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 이민재 기자 = 멤피스 그리즐리스에 기분 좋은 소식이 들렸다.
『The Vertical』은 16일(이하 한국시간) "멤피스의 마이크 콘리와 챈들러 파슨스, 제임스 에니스의 복귀가 얼마 남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콘리는 지난 2주 전 등 아랫부분 횡골절 부상으로 6~8주간 결장이 확정되었다. 이번 시즌 평균 19.2점 3.5리바운드 5.7어시스트 1.4스틸 FG 44.0% 3P 46.7%로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내고 있어 그의 결장이 더욱 아쉬웠다.
그러나 최근 현지 소식통은 콘리의 몸 상태가 좋아졌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그는 이번 주 혹은 다음 주 안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콘리는 최근 훈련에 모두 참여할 정도로 가벼운 몸놀림을 뽐냈다.
이와 함께 무릎 부상을 당한 파슨스도 코트 복귀를 눈앞에 두고 있다. 멤피스 구단은 "파슨스는 부상 이후 회복 과정을 충실히 밟았다. 몸 상태가 생각한 것보다 좋다. 현재 팀 훈련에 모두 참여할 수 있을 정도다"고 밝혔다. 파슨스는 지난 11월 20일 이후로 단 한 경기도 뛰지 못했다.
이번 시즌 돌풍의 팀을 뽑으라면 멤피스도 포함될 수 있다. 주전 2명의 부상에도 서부 컨퍼런스 5위(18승 9패)를 달리고 있기 때문. 미국 현지 전문가들은 현시점에서 '올해의 감독상'은 그리즐리스의 데이비드 피즈데일이라고 말할 정도다.
멤피스는 지난 10경기 7승 3패로 주전의 부상 공백을 잘 이겨내고 있다. 여기에 콘리와 파슨스까지 곧 복귀한다면 더할 나위 없을 터. 본격적으로 서부 순위 경쟁에 뛰어들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