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 이승기 기자 = 슈퍼 에이스 대결의 승자는?
10일(한국시간) 오클라호마시티 체서피크 에너지 아레나에서 열린 2016-17시즌 정규리그 경기에서 토론토 랩터스가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를 112-102로 제압했다.
이날 경기는 리그 평균 득점 1위 더마 드로잔(34.1점)과 2위 러셀 웨스트브룩(31.1점)의 대결로 많은 관심을 모았다. 과연 최후의 승자는 누구였을까.

드로잔과 웨스트브룩의 차이는 외곽슛에서 갈렸다. 드로잔은 성공률이 낮은 외곽슛보다는 안정적인 돌파를 선택했다. 또, 최근 물이 오른 중거리슛을 통해 오클라호마시티의 수비벽을 허물었다.

웨스트브룩은 지나치게 3점슛에 의존한 것이 아쉬웠다. 돌파와 자유투로 큰 재미를 봤음에도, 들어가지도 않는 3점슛을 고집하곤 했다. 바로 이 대목에서 두 선수의 효율성 차이가 났다.

두 선수 모두 무수한 자유투를 얻어낸 것이 눈에 띈다. 웨스트브룩은 리그에서 세 번째로 많은 자유투(11.1개)를 얻는 선수다. 드로잔은 평균 10.0개의 자유투를 따내며 4위에 올라 있다.
사진 제공 = NBA 미디어 센트럴
이승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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