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루키] 유상열 기자 = 유타 재즈의 슈팅가드 알렉 벅스(26, 198cm)의 결장이 더욱 길어질 것으로 보인다.
『USA 투데이』의 AJ 뉴하스-쿠쉬는 2일(한국시간) 벅스가 왼쪽 발목 관절경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는 소식을 전했다. 벅스는 이로 인해 무기한 결장이 예상된다.
2011 NBA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2순위로 유타의 지명을 받은 벅스는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며 3번째 시즌부터 차차 선발로 나서기 시작했다. 그러나 실력에 비해 내구성이 아쉬웠다. 어깨를 포함한 각종 부상으로 인해 지난 2년간 고작 58경기 출전에 그쳤다. 해당 기간 평균 13.6득점 3.8리바운드 2.5어시스트로 준수한 성적을 낸 것을 감안하면 더욱 아쉬운 상황.
벅스는 올여름 무릎과 발목의 잔해를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다. 그러나 다시 한 번 부상이 발목을 잡으며 수술대에 올랐다. 현재 그의 복귀 시점은 알 수 없다.
유타는 상황이 좋지 않다. 팀 내 에이스인 고든 헤이워드이 손가락 골절로 11월 중순에야 복귀할 수 있다. 조지 힐이 가드진을 탄탄하게 버텨주고 있지만 주요 선수들의 공백이 큰 게 사실이다. 과연 부상 이슈가 휩싸인 유타가 이를 극복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
사진 제공 = NBA 미디어 센트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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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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