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이학철 기자] 데미안 릴라드가 초인적인 힘을 발휘하며 팀을 이끌고 있다.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뉴올리언스 스무디 킹 센터에서 열린 2020-2021 정규시즌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의 경기에서 126-124로 승리했다.

승리의 주역으로 활약한 선수는 릴라드다. 무려 43점 16어시스트의 대폭격. 1점차 열세였던 종료 26.4초 전 마지막 공격에서 레이업 득점에 이은 추가 자유투까지 성공시킨 주인공도 릴라드였다. 릴라드의 맹활약 속 포틀랜드는 6연승을 질주할 수 있었다. 

시즌 초 포틀랜드는 부상 선수의 속출로 인해 어려움이 예상되던 팀이었다. 엄청난 활약으로 초반을 지배하던 C.J. 맥컬럼이 왼발 골절 부상으로 인해 1월 17일 경기를 마지막으로 결장을 이어오고 있고, 골밑의 핵심 자원인 유서프 너키치도 손목 골절로 인해 1월 14일 경기를 끝으로 코트를 떠난 상태다. 

이처럼 두 주축이 이탈했음에도 불구하고 포틀랜드는 이후 14경기에서 9승 5패로 순항하고 있다. 그 중심에 릴라드가 있음은 물론이다. 맥컬럼과 너키치가 이탈한 후 14경기에서의 릴라드의 평균 기록은 다음과 같다.

*데미안 릴라드의 최근 14경기*
35.6득점 8.6어시스트 야투율: 46% 3점슛: 39% 자유투: 93% 

릴라드의 맹활약을 앞세운 포틀랜드는 18승 10패의 성적으로 어느덧 서부 4위까지 성적을 끌어올렸다. 이러한 상승세가 유지된 가운데 맥컬럼과 너키치가 코트로 돌아온다면 더욱 매서운 위력을 보여줄 수 있을 전망이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저작권자 © ROOKI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