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원석연 기자] KT가 보기 드문 경기를 했다.

부산 KT 소닉붐이 12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0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창원 LG 세이커스와 경기에서 98-88로 이겼다. 7연승을 질주한 KT는 10승 9패로 공동 4위에 올랐다.

좀처럼 보기 드문 경기였다. KT는 이날 올 시즌 두 번째로 많은 98점을 폭격했는데, 98득점이 모두 자유투 아닌 야투로 이루어졌다. 상대가 14개 자유투를 시도하는 동안 KT는 자유투 시도 자체가 없었다.

KBL 출범 이래 역대 자유투 시도가 하나도 없었던 경기는 이번이 역대 두 번째다.

첫 번째 경기 또한 올 시즌 나왔는데, 지난 10월 25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원주 DB와 전주 KCC의 경기로 당시 DB가 자유투가 하나도 없었다.(DB 69-85로 패배) 

KT는 양홍석과 김영환이 나란히 25점을 올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브랜든 브라운도 23점으로 펄펄 날았다. 팀 야투율은 58%(42/73)에 달했으며, 3점슛 성공률 또한 56%(14/25)로 어마어마했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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