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이학철 기자] KCC의 송교창이 자신을 향한 팬들의 댓글에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송교창은 최근 <루키 더 바스켓>이 진행하고 있는 ‘마이 리플 스토리’에 출연해 팬들과 소통했다. 

송교창은 KBL의 케빈 듀란트라고 남겨진 댓글에 대해 “정말 좋아하는 선수다. 반려견 2마리를 키우는데 케빈과 듀란트로 이름을 지었을 정도다. 그런데 플레이를 보면 정말 따라할 수가 없다. 사기다”라며 웃음을 보였다. 

이번 시즌 국내 선수 득점 1위라는 뛰어난 기록을 세우고도 MVP를 받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내가 MVP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아무래도 임팩트가 부족했던 것 같다. 그래서 아쉽거나 서운한 부분은 없었다. 앞으로 더 좋은 활약을 보여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다.

주위 동료들의 댓글에도 응답했다. 왜 연애를 하지 않느냐는 이정현의 댓글에 송교창은 “왜 그런지는 잘 모르겠다”며 씁쓸한 미소를 지었고, 박정현이 남긴 ‘송교창에게 박정현이란?’ 이라는 질문에는 “나의 베스트 프랜드”라는 답변을 내놨다.  

이 밖에도 송교창은 자신을 향한 네티즌들의 댓글에 특유의 솔직한 답변을 이어갔다. ‘마이 리플 스토리’는 선수들이 직접 자신을 향한 댓글과 주변 동료들의 메시지를 읽고 그에 대한 의견을 밝히는 코너로, 송교창은 이관희의 지목을 받아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 = KBL 제공
영상 촬영 및 편집 = 이학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