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이학철 기자] 우리은행의 김정은이 자신을 향한 팬들의 댓글에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정은은 최근 <루키 더 바스켓>이 진행하고 있는 ‘마이 리플 스토리’에 출연해 자신을 향한 팬들의 댓글에 응답했다. 

김정은은 북한 사투리로 남겨진 여러 댓글에 대해서 “예전에는 좋지 않았는데 자꾸 보다 보니까 이제는 재밌다”며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 

박혜진의 FA 잔류에 대한 이야기도 있었다. 이번 FA 시장의 최대어였던 박혜진은 우리은행 잔류를 선언하며 우리은행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남았다.

김정은은 “구단에 내 계약보다는 (박)혜진와의 계약에 우선적으로 신경 써달라고 말씀드렸다. 혜진이가 어떤 선택을 하던 존중했을 테지만 개인적으로는 혜진이가 우리은행의 프랜차이즈로 남았으면 했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우리은행 이적 후 달라진 자신에 대해서도 언급한 김정은이다. 김정은은 “감독님이 기본기를 정말 강조하신다. 우리은행 이적 후 농구에 대해 완전히 새롭게 배운 것 같다. 만약 우리은행에 오지 않았다면 수비에 대한 중요성을 평생 모른 채 농구를 했을 것이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마이 리플 스토리’는 선수들이 직접 자신을 향한 댓글과 주변 동료들의 메시지를 읽고 그에 대한 의견을 밝히는 코너다. 김정은은 KB스타즈 염윤아의 지목을 받아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 = 이현수 기자 stephen_hs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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