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 염용근 기자 = NBA 오프시즌 최대 이슈인 2014 신인 드래프트 로터리 픽(1라운드 1~14순위) 지명이 완료되었다. 전체 1순위 영광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선택을 받은 앤드류 위긴스(캔자스)에게 돌아갔다.
위긴스는 27일(이하 한국시간 기준), 뉴욕 바클레이즈 센터에서 진행된 NBA 2014 신인 드래프트에서 클리블랜드의 1라운드 전체 1순위 지명을 받았다. 전체 2순위와 3순위는 각각 자바리 파커(듀크), 조엘 엠비드(캔자스)의 차지였다.
『루키』와 함께 큰 이변 없이 마무리된 올해 드래프트 로터리 픽 지명 결과를 살펴보자.
1순위 앤드류 위긴스(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신체조건
신장 203cn 체중 91kg 윙스펜 214cm
NCAA 1학년 시즌 성적
평균 32.8분 출전 17.1득점 5.9리바운드 1.0 블록슛 1.2스틸 FG 44.8% 3P 34.1%
클리블랜드는 애초에 빅맨 엠비드 지명을 염두에 두고 있었다. 신체 조건과 운동 능력, 성장 가능성을 동시에 갖춘 어린 빅맨이 드래프트에 나오는 것은 흔치 않기 때문. 특히 카이리 어빙, 디온 웨이터스 등 백코트 득점 자원이 풍부한 팀 입장에서 수비 중심을 잡아줄 수 있는 엠비드의 존재가 꽤나 매력적이었다.
그러나 엠비드는 부상 이슈로 인해 가치가 떨어졌다. 엠비드가 급부상하기 전까지 유력한 전체 1순위 후보였던 위긴스의 가치가 다시 상승하게 된 것. 위긴스는 폭발적인 운동 능력과 훌륭한 신체 조건을 갖춘 스몰포워드로 성장 가능성 측면에서 매우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대학시절 저조한 활약으로 인해 손해를 봤지만 2~3년의 시간이 주어질 경우 올스타 포워드로의 성장이 기대된다. 이로서 클리블랜드는 FA가 된 기존의 스몰포워드 루올 뎅을 잡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페이롤 여력은 충분한 만큼 FA 시장에서 팀에 필요한 빅맨 자원을 영입할 경우 동부 컨퍼런스의 다크호크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된다.
2014-15시즌 예상 라인업
*스펜서 허즈-트리스탄 톰슨-앤드류 위긴스-디온 웨이터스-카이리 어빙
허즈는 FA 자격을 획득했기 때문에 재계약이 필요하다. 안드레손 바레장-톰슨으로 빅맨 라인업을 구축할 수도 있다.
2순위 자바리 파커(밀워키 벅스)
신체조건
신장 203cm 체중 109kg 윙스펜 213cm
NCAA 1학년 시즌 성적
평균 30.7분 출전 19.1득점 8.7리바운드 1.2블록슛 1.1스틸 FG 47.3% 3P 35.8%
밀워키는 완성형 선수로 평가받는 파커를 선택했다. 성장 가능성은 엠비드, 위긴스에 비해 떨어지는 반면 공격 재능과 즉시 전력감 측면에서 매력적인 카드. 팀이 과거 1994년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지명했던 글렌 로빈슨이 떠오른다. 내/외곽 득점이 모두 가능하며 탄탄한 신체 조건을 활용한 묵직한 플레이가 기대된다.
주득점원 역할을 해줄 선수를 지명했다는 부문도 플러스 요인. 이로서 래리 샌더스&존 헨슨의 빅맨 라인업, 파커&자이나스 아데토쿤보의 포워드 라인업, 브랜든 나이트가 버티고 있는 가드 라인업 등 각 포지션별로 코어 유망주들을 보유하는데 성공했다. 프런트가 장기적인 안목으로 리빌딩을 진행하겠다고 선언한 만큼 차기 시즌 유망주들의 성장을 지켜보는 재미가 쏠쏠할 전망이다.
2014-15시즌 예상 라인업
래리 샌더스-에르산 일야소바-자바리 파커-지아니스 아데토쿤보-브랜든 나이트
3순위 조엘 엠비드, *12순위 다리오 사리치(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10순위 엘프리드 페이튼과 드래프트 당일 트레이드
조엘 엠비드
신체조건
신장 214cm 체중 114kg 윙스펜 226cm
NCAA 1학년 시즌 성적
평균 23.1분 출전 11.2득점 8.1리바운드 2.6블록슛 FG 63.9%
필라델피아는 부상 이슈가 있는 엠비드를 지명하는 모험을 감행했다. 이는 차기 시즌에도 성적에 구애받지 않고 탱킹 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한 것이나 다름없다. 작년 드래프트에서 지명했던 너렌스 노엘이 무릎 부상에 따른 수술과 재활로 인해 신인 시즌을 날린 상황. 엠비드 역시 피로 골절 수술 후 재활 과정을 거치면 빨라야 올해 12월 후반에나 데뷔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랜도와의 드래프트 당일 트레이드를 통해 영입한 12순위 사리치의 경우 크로아티아 출신 포워드로 내/외곽 플레이가 모두 가능하다. 단, 현재 터키 리그에서 활약하고 있으며 당장 NBA 합류 전망은 밝지 않다. 원(原) 소속 팀과의 계약상으로는 2시즌 후에나 필라델피아 유니폼을 입을 수 있다.
일단 차기 시즌 빅맨 라인업 교통정리는 큰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 어차피 노엘과 엠비드 모두 출전 시간 관리를 해줘야 하는 자원들이기 때문. 만약 두 선수가 100% 건강을 회복할 경우 리그 최고 수준의 수비력을 갖춘 트윈 타워를 결성할 수 있다. 단, 가장 필요한 포지션이었던 스몰포워드 보강에 실패했다. FA 시장에서 제대로 된 영입을 못할 경우 필라델피아의 차기 시즌 농구도 차마 눈 뜨고 보기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2014-15시즌 예상 라인업(부상 회복 후 라인업)
조엘 엠비드-너렌스 노엘-테디어스 영-제이슨 리차드슨-마이클 키드-윌리엄스
4순위 애런 고든, *10순위 엘프리드 페이튼(올랜도 매직)
*12순위 다리오 사리치와 드래프트 당일 트레이드
애런 고든
신체조건
신장 206cm 체중 102kg 윙스펜 213cm
NCAA 1학년 시즌 성적
평균 31.2분 출전 12.4득점 8.0리바운드 1.0블록슛 FG 49.5%
엘프리드 페이튼
신체조건
신장 193cm 체중 84kg 윙스펜 203cm
NCAA 3학년 시즌 성적
평균 35.9분 출전 19.2득점 6.0리바운드 5.9어시스트 2.3스틸 FG 50.9% 3P 25.9%
올랜도의 고든 지명은 올해 드래프트 첫 번째 이변이었다. 애리조나 대학 출신인 고든은 탁월한 운동 능력과 수비력을 갖춘 포워드로 6~9순위 정도에 지명될 것으로 예측되었다. 올랜도는 그의 지명을 통해 팀 전체 수비력 향상을 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성장 여부에 따라 3번과 4번 포지션에 골고루 기용 가능한 트위너 자원이 될 수도 있다.
페이튼은 필라델피아의 10순위 지명을 받은 후 곧바로 트레이드되었다. 루이지애나 대학에서 3학년까지 활약한 선수로 잘 다듬어진 수비와 속공 전개 능력이 돋보인다. 포인트가드치고 준수한 신체조건임을 감안하면 빅터 올라디포의 슈팅가드 포지션 정착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올랜도는 드래프트 직전에 기존 슈팅가드였던 애런 아프랄로를 덴버 너게츠로 트레이드했다. 기존 자원을 정리한 후 해당 포지션에 필요한 선수들을 지명한 셈이다.(페이튼 영입으로 올라디포 2번 전향) 이로서 팀 옵션이 걸려 있는 베테랑 자미어 넬슨과의 결별이 유력해졌다.
2014-15시즌 예상 라인업
니콜라 뷰체비치-애런 고든-토바이어스 해리스-빅터 올라디포-엘프리드 페이튼
5순위 단테 액섬(유타 재즈)
신체조건
신장 198cm 체중 89kg 윙스펜 208cm
호주 출신
유타는 올랜도의 고든 지명 덕분에 횡재했다. 간절히 원했던 파커와의 인연은 끝내 이루지 못했지만 대신 2순위 후보였던 액섬 지명을 통해 드래프트 데이의 승자로 떠올랐다. 호주 출신인 액섬은 장신 포인트가드로 성장 가능성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빅맨 라인업이 포화상태인 유타 입장에서 파커가 아니라면 액섬만큼 필요한 자원도 없었다.
교통정리가 필요하다. 2년차 포인트가드인 트레이 버크, 퀄리파잉 오퍼를 앞두고 있는 고든 헤이워드, 준순한 식스맨인 알렉 벅스 등과 출전 시간을 조정해야 한다. 헤이워드가 3번 포지션에 정착할 경우 액섬을 1~2번 모두 소화하는 듀얼 가드로 사용할 전망이다. 오프 시즌 진행 여부에 따라 추가 트레이드가 발생할 수도 있다.
2014-15시즌 예상 라인업
데릭 페이버스-어네스 칸터-고든 헤이워드-단테 액섬-트레이 버크
6순위 마커스 스마트(보스턴 셀틱스)
신체조건
신장 191cm 체중 103kg 윙스펜 206cm
NCAA 2학년 시즌 성적
평균 32.7분 출전 18.0득점 5.9리바운드 4.8어시스트 2.9스틸 FG 42.2% 3P 29.9%
보스턴은 남은 선수 중 최고의 재능을 선택했다. 오클라호마 주립 대학 출신 포인트가드 스마트는 리딩 능력과 수비를 동시에 갖춘 백코트 자원. 리더로서의 자질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포인트가드가 필요했던 올랜도, LA 레이커스 등의 관심을 받았지만 결국 보스턴 소속으로 NBA 데뷔를 하게 되었다.
문제는 교통정리. 기존의 백코트 자원들인 라존 론도, 에이브리 브래들리 등과 겹친다. 물론 브래들리가 3번으로 이동할 경우 론도-스마트-브래들리로 이어지는 숨 막히는 수비 트리오를 결성할 수 있다. 반면 전체적인 백코트 높이가 너무 낮아진다. 또한 세 선수 모두 외곽슛 능력이 부족하다. 공격에서 심각한 정체현상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의미. 추가 트레이드 또는 퀄리파잉 오퍼를 앞두고 있는 브래들리와 작별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4-15시즌 예상 라인업
자레드 설린져-제프 그린-에이브리 브래들리-마커스 스마트-라존 론도
7순위 줄리어스 랜들(LA 레이커스)
신체조건
신장 206cm 체중 106kg 윙스펜 213cm
NCAA 1학년 시즌 성적
평균 30.8분 출전 15.0득점 10.4리바운드 0.8블록슛 FG 51.7%
레이커스는 인사이드 득점원 보강을 선택했다. 켄터키 대학 출신인 랜들은 고교 시절 위긴스, 파커 등과 함께 ‘TOP 3’ 유망주 그룹을 형성했을 정도로 일찌감치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수비 문제로 인해 가치가 다소 떨어졌지만 탄탄한 신체조건을 활용한 공격 재능만큼은 유효하다. 사실 레이커스는 내심 엠비드 또는 스마트 지명을 원했지만 앞선 팀들이 먼저 지명한 관계로 차선책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
오프 시즌 전망은 큰 의미가 없다. 코비 브라이언트, 스티브 내쉬 정도를 제외하면 나머지 주축 선수들이 모두 FA 자격을 획득하기 때문. 기존 빅맨인 파우 가솔과 재계약에 실패할 경우 랜들이 4번 포지션에 무혈입성하게 된다. FA 시장에서 어떤 선수를 영입할지 여부가 중요하다.
2014-15시즌 예상 라인업
FA-줄리어스 랜들-FA-코비 브라이언트-스티브 내쉬
8순위 닉 스타우스카스(새크라멘토 킹스)
신체조건
신장 201cm 체중 94kg 윙스펜 203cm
NCAA 2학년 시즌 성적
평균 35.6분 출전 17.5득점 3.3어시스트 0.6스틸 FG 47.0% 3P 44.2%
새크라멘토는 대학 무대 최고의 슈터 중 하나인 미시건 대학 출신 스타우스카스를 선택했다. 그를 지명한 것은 다소 의외라는 평가. 이미 작년 드래프트에서 같은 포지션인 벤 맥클레모어를 지명했었기 때문이다. 심지어 2011 드래프트에서 트레이드를 통해 데려왔던 같은 백인 슈터 짐머 프레뎃의 경우 별다른 활약 없이 지난 시즌 팀을 떠났다. 최근 3년간 드래프트에서 지명했던 프레뎃(드래프트 데이 트레이드로 영입), 토마스 로빈슨, 맥클레모어가 모두 실패한 상황. 새크라멘토의 의중을 파악하기 힘들다.
스타우스카스의 능력 자체는 나쁘지 않다. 슈터답게 정교한 외곽슛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동료들의 스크린도 잘 활용하는 편이다. 운동능력과 볼 핸들링 역시 평균 이상이라는 평가. 코트를 넓게 활용하기 위해 2번 슈터가 반드시 필요한 팀 입장에서 그의 지명이 심한 도박까지는 아니다.
2014-15시즌 예상 라인업
드마커스 커즌스-제이슨 톰슨-루디 게이-벤 맥클레모어-아이제이아 토마스
9순위 노아 본레(샬럿 호네츠)
신체조건
신장 208cm 체중 112kg 윙스펜 226cm
NCAA 1학년 시즌 성적
평균 26.5분 출전 11.3득점 9.0리바운드 1.4블록슛 FG 52.3% 3P 48.5%
샬럿은 본레가 9번 픽까지 떨어진 행운을 놓치지 않았다. 인디애나 대학 출신 파워포워드 본레는 기동력과 외곽슛 능력, 수비를 동시에 갖춘 매력적인 빅맨. 드래프트 데이 직전에는 3순위 지명까지 예상되기도 했다. 단, 즉시 전력감보다는 2시즌 정도 성장 시간이 필요하다는 시선이 그의 지명 순위를 떨어뜨린 것으로 알려졌다.
샬럿이 운동 능력 좋고, 성장 가능성 높은 빅맨을 지명한 것은 다시 한 번 생각해봐야 할 대목. 근래 드래프트에서 비스맥 비욤보, 코디 젤러 등 프로젝트형 선수를 지명해서 제대로 키운 사례가 없다. 본레의 경우 앞서 언급한 선수들에 비해 좀 더 다듬어진 선수지만 팀의 드래프트 흑역사가 떠오를 수밖에 없다. 물론 NBA 무대에 안정적으로 적응할 경우 알 제퍼슨과 매력적인 빅맨 라인업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14-15시즌 예상 라인업
알 제퍼슨-노아 본레-마이클 키드 길크리스트-제럴드 핸더슨-켐바 워커
11순위 *덕 맥더맛(덴버 너게츠)
*1라운드 16순위, 19순위 지명권을 받고 시카고 불스로 드래프트 당일 트레이드.
신체조건
신장 203cm 체중 99kg 윙스펜 206cm
NCAA 4학년 시즌 성적
평균 33.7분 출전 26.7득점 7.0리바운드 FG 52.6% 3P 44.9%
덴버는 11순위로 맥더맛을 지명했다. 드래프트 직전에 비슷한 역할을 수행하는 베테랑 애런 아프랄로를 트레이드 해온 점을 감안하면 의외의 선택. 의문은 지명 직후 시카고로부터 16순위, 19순위 지명권을 받고 그를 트레이드시키면서 풀렸다. 맥더맛은 대학 무대 최고의 슈터 중 하나로 4학년 시즌의 경우 평균 26.7득점을 기록했다. 득점원 보강이 절실한 시카고 입장에서 꽤나 매력적인 카드다.
덴버는 장사를 잘했다는 평가. 16순위로 프로젝트형 빅맨인 보스니아 출신 쥬세프 노리키치, 19순위로는 슈팅가드 개리 해리스를 지명했다. 특히 해리스의 경우 스틸픽 평가를 받고 있다. 기존 선배들의 부상 회복 여부에 따라 주전 자리까지 넘볼 수 있다.
*2014-15시즌 예상 라인업
J.J. 힉슨-케너스 퍼리드-윌슨 챈들러-애런 아프랄로-타이 로슨
*자바일 맥기, 다닐로 갈리날리 등 부상 이슈가 있는 선수들이 많다.
13순위 자크 라빈(미네소타 팀버울브스)
신체조건
신장 198cm 체중 82kg 윙스펜 206cm
NCAA 4학년 시즌 성적
평균 24.4분 출전 9.4득점 2.5리바운드 0.9스틸 FG 44.1% 3P 37.5%
미네소타는 UCLA 출신 듀얼가드 라빈을 선택했다. 폭발적인 운동 능력을 갖춘 선수로 위긴스, 엠비드, 액섬 등 최상위권 픽 선수들을 제외할 경우 가장 높은 성장 가능성으로 주목받고 있다. 당장 주전으로 활용하기 힘든 점을 감안하면 벤치에서 커리어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변수는 케빈 러브 트레이드. 현재 러브가 팀에 트레이드 요청을 한 상태로 미네소타는 마땅한 매물을 찾고 있다. 만약 케빈 마틴 등 기존의 스윙맨 자원들이 러브와 함께 트레이드 될 경우 라빈이 주전 자리를 꿰찰 수도 있다. 부족한 수비력은 준수한 수비수인 루비오가 메꿔줄 전망이다.
2014-15시즌 예상 라인업
니콜라 페코비치-케빈 러브(?)-코리 브루어-케빈 마틴-리키 루비오
14순위 T.J. 워렌(피닉스 선즈)
신체조건
신장 203cm 체중 100kg 윙스펜 208cm
NCAA 2학년 시즌 성적
평균 35.4분 출전 24.9득점 7.1리바운드 1.8스틸 FG 52.5% 3P 26.7%
워렌은 명문 노스캐롤라이나 대학 출신 포워드다. 듀크, 시라큐스, 버지니아 등 강호들이 대거 포진되어 있는 ACC 컨퍼런스 올해의 선수상을 받은 자원으로 득점력이 대단히 뛰어나다. 단, 외곽슛 능력에 의문부호가 붙고, 수비 역시 평균 수준에 그치고 있다. 피닉스의 공격 농구와는 잘 어울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피닉스는 어중간한 포워드 자원이 많다. 마퀴프-마커스 모리스 형제, 채닝 프라이 등은 모두 스트레치형 빅맨. 페인트존에서 싸워줄 빅맨이 부족하다. 워렌 역시 정통파 4번이 아닌 트위너 포워드인 점을 감안하면 추가 트레이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2014-15시즌 예상 라인업
마일스 플럼리-채닝 프라이-제랄드 그린-에릭 블랫소-고란 드라기치
염용근 기자(shemagic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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