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 염용근 기자 = 오프시즌의 시작을 알리는 NBA 2014 신인 드래프트 데이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26일(이하 한국시간 기준)에는 뉴욕 닉스가 2라운드 지명권을 얻기 위해 전격 트레이드를 단행하는 등 30개 구단 모두의 시선이 드래프트에 쏠려 있는 상황. 미(美) 현지 NBA 관련 스포츠 매체들의 *MOCK 드래프트 현황을 살펴보자.
*MOCK 드래프트는 스포츠 전문 사이트 또는 매체들이 각 프로 리그(NBA, NBA, NFL 등)들의 드래프트 순위를 예측하는 것을 의미한다. NBA를 예로 들면 근래 블레이크 그리핀(2009년), 존 월(2010년), 앤써니 데이비스(2012년) 등이 MOCK 드래프트에서 유력한 1위 지명 후보로 손꼽았고, 실제 지명 순위 역시 1순위였다.

NBA.com
1순위 클래블랜드 캐벌리어스 ? 자바리 파커
2순위 밀워키 벅스 ? 조엘 엠비드
3순위 필라델피아 76ers ? 앤드류 위긴스
4순위 올랜도 매직 ? 단테 액섬
5순위 유타 재즈 ? 줄리어스 랜들
6순위 보스턴 셀틱스 ? 노아 본레
7순위 LA 레이커스 ? 애런 고든
8순위 새크라멘토 킹스 ? 마커스 스마트
9순위 뉴올리언스 호네츠 ? 덕 맥더맛
10순위 필라델피아 76ers ? 쥬세프 노리키치

NBA.com은 밀워키가 엠비드를 지나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즉시 전력 감을 원하는 클리블랜드가 파커를 지명할거라 예상한 부문도 눈에 띈다. 해당 경우 자연스럽게 교통정리가 되면서 필라델피아, 올랜도 역시 원하는 선수를 지명할 수 있게 된다. 스마트가 8순위까지 떨어져 새크라멘토와 연결된 것은 이색적이다. 최근 주가가 오르고 있는 보스니아 출신 센터 노리키치의 경우 10순위 안에 진입했다.

ESPN.com
1순위 클래블랜드 캐벌리어스 ? 앤드류 위긴스
2순위 밀워키 벅스 ? 자바리 파커
3순위 필라델피아 76ers ? 단테 액섬
4순위 올랜도 매직 ? 조엘 엠비드
5순위 유타 재즈 ? 노아 본레
6순위 보스턴 셀틱스 ? 마커스 스마트
7순위 LA 레이커스 ? 애런 고든
8순위 새크라멘토 킹스 ? 줄리어스 랜들
9순위 뉴올리언스 호네츠 ? 다리오 사리치
10순위 필라델피아 76ers ? 개리 해리스 

우선 ‘파워포워드 3인방’인 본레, 고든, 랜들의 경우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면서 5~8순위를 형성 중이다. ESPN.com의 경우 위긴스의 1순위 지명을 예상했다. 클리블랜드 구단주인 댄 길버트가 파커보다는 위긴스를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엠비트 폭탄은 올랜도가 처리하게 된다. 꾸준하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크로아티아 출신 포워드 사리치는 뉴올리언스와 연결되었다. 슈터가 필요한 필라델피아가 10순위 지명권을 활용해 개리 해리스를 데려갈 것으로 예측한 부문도 눈에 띈다.

sports.Yahoo.com
1순위 클래블랜드 캐벌리어스 ? 앤드류 위긴스
2순위 밀워키 벅스 ? 자바리 파커
3순위 필라델피아 76ers ? 조엘 엠비드
4순위 올랜도 매직 ? 단테 액섬
5순위 유타 재즈 ? 줄리어스 랜들
6순위 보스턴 셀틱스 ? 노아 본레
7순위 LA 레이커스 ? 애런 고든
8순위 새크라멘토 킹스 ? 덕 맥더맛
9순위 뉴올리언스 호네츠 ? 다리오 사리치
10순위 필라델피아 76ers ? 개리 해리스 

Yahoo.com은 필라델피아가 엠비드 지명 도박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그가 합류하면 노엘과 함께 부상 시한폭탄 인사이드 콤비가 결성된다. 랜들을 유타와 연결할 것도 눈에 띈다. 가장 흥미로운 부문은 새크라멘토의 맥더맛 지명 예측. 근래 드래프트에서 짐머 프레뎃, 벤 맥클레모어를 지명해 실패를 맛봤던 새크라멘토가 다시 한 번 슈터 보강을 위해 드래프트 픽을 사용할지 여부가 궁금하다.

nbadraft.net
1순위 클래블랜드 캐벌리어스 ? 앤드류 위긴스
2순위 밀워키 벅스 ? 자바리 파커
3순위 필라델피아 76ers ? 단테 액섬
4순위 올랜도 매직 ? 조엘 엠비드
5순위 유타 재즈 ? 노아 본레
6순위 보스턴 셀틱스 ? 마커스 스마트
7순위 LA 레이커스 ? 줄리어스 랜들
8순위 새크라멘토 킹스 ? 애런 고든
9순위 뉴올리언스 호네츠 ? 엘프리드 페이튼
10순위 필라델피아 76ers ? 개리 해리스 

draft.net은 보스턴이 스마트, 레이커스가 랜들을 지명할 것으로 예상했다. 보스턴은 라존 론도-에이브리 브래들리로 구성된 백코트를 보유 중이다. 스마트를 지명할 경우 추가 트레이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레이커스의 경우 랜들 지명을 통해 인사이드 득점을 보완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뉴올리언스가 가드포지션 식스맨 자원으로 활용 가능한 페이튼을 지명할거라 예측한 부문도 눈에 띈다.

염용근 기자(shemagic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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