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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시즌 아웃’ 마켈 펄츠, 결국 실패한 1순위 되나

[루키=이학철 기자] 마켈 펄츠가 사실상 올 시즌을 접었다. 높은 기대를 받으며 NBA 무대에 입성했던 그의 입지는 갈수록 좁아지고 있다.

펄츠는 워싱턴 대학 시절 포지션 대비 뛰어난 사이즈와 더불어 정확한 슈팅력까지 겸비한 선수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그의 이러한 장점에 주목한 필라델피아는 보스턴과의 트레이드로 픽 순위를 끌어올리며 2017 드래프트에서 펄츠를 1순위로 지명했다.

이처럼 펄츠는 엄청난 기대 속에 데뷔했지만 알 수 없는 어깨 통증으로 인해 자신의 루키 시즌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다. 지난 시즌 고작 14경기 출전에 그친 펄츠는 평균 7.1점의 초라한 성적에 그치며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절치부심한 채 이번 시즌을 준비한 펄츠는 시즌을 앞두고 한결 회복된 몸 상태를 선보이며 부활 가능성을 내비쳤다. 그러나 그에 대한 기대가 또 다시 실망으로 바뀌기까지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개막 후 얼마 가지 않아 어깨 통증이 재발한 펄츠는 결국 11월 20일(한국시간) 열렸던 피닉스와의 경기를 마지막으로 개점휴업에 들어갔다.

계속된 펄츠의 부상으로 인한 기다림에 지친 필라델피아는 결국 그를 올랜도로 트레이드하기에 이르렀다. 펄츠의 대가로 필라델피아가 손에 쥔 자원은 조나단 시몬스와 1라운드 지명권 1장, 2라운드 지명권 1장.

그렇게 펄츠는 초라한 대가와 함께 올랜도로 떠났지만 여전히 경기에는 나서지 못하고 있다. 또한 최근 올랜도의 스티브 클리포드 감독은 “그는 아직 코트에서 제 모습을 보이기 힘들다. 올해 안으로 돌아오기는 힘들 것”이라고 밝혔다. 사실상의 시즌 아웃 선언이나 다름없다.

이번 시즌 19경기 출전에 그친 펄츠는 평균 8.2점의 성적을 기록했다. 부상으로 인해 데뷔 후 2시즌을 날렸지만 건강을 되찾은 후 NBA 정상급 센터로 성장한 조엘 엠비드(필라델피아)의 사례도 있기에 펄츠 역시 기대를 완전히 접기엔 이르다. 그러나 쉽지 않은 상황인 것은 사실이다.

과연 펄츠는 이러한 시련을 이겨내고 엠비드의 선례를 따라갈 수 있을까. 아니면 이대로 실패한 1순위로 낙인찍히게 될까.

사진 제공 = 로이터/뉴스1

이학철 기자  moonwalker90@rooki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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