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원석연 기자] 말콤 브록던이 역대급 시즌을 보내고 있다. 

브록던이 활약하는 밀워키 벅스는 지난 10일(이하 한국시간) 휴스턴 도요타 센터에서 열린 2018-2019 NBA 정규리그 휴스턴 로케츠와의 경기에서 116-109로 승리했다. 

브록던은 이날 경기에서 36분간 24점을 넣으며 팀내 두 번째로 많은 득점을 기록했다. 야투율은 75%(9/12)에 달했으며 자유투 성공률은 무려 100%(6/6)였다. 

주목할 것은 브록던의 자유투 성공률이다. 

올시즌 브록던은 37경기에 출전해 총 78개의 자유투를 얻어 무려 77개를 성공 중이다. 성공률 98.7%. 단일 시즌 자유투 성공률 NBA 역대 1위 기록이다. 

이 부문 2위는 2008-09시즌의 호세 칼데론(98.05%), 3위는 1980-81시즌의 칼민 머피(95.81%)다. 역대 최고의 슈터로 불리는 스테픈 커리는 2010-11시즌 93.4%의 성공률을 기록하며 17위에 올라있다. 

브록던이 노리고 있는 대기록은 이뿐만이 아니다. 

올시즌 야투율 52.1%, 3점슛 성공률 42.9%, 자유투 성공률 98.7%를 기록 중인 브록던은 180클럽(야투성공률 50%, 3점슛 성공률 40%, 자유투 성공률 90% 이상)을 향해 순항 중이다. 역대 180클럽을 달성한 선수는 단 7명으로, 스티브 내쉬, 래리 버드, 마크 프라이스, 레지 밀러, 덕 노비츠키, 케빈 듀란트, 스테픈 커리 등이 있다. 

브록던의 밀워키는 현재 시즌의 절반가량인 40경기를 치렀다. 과연 브록던은 시즌 끝까지 이 기록을 유지할 수 있을까. 브록던의 자유투를 주목해야 하는 이유다.

사진 = NBA 미디어센트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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