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최기창 기자] 신한은행 프랜차이즈 스타 김단비가 다양한 매력을 드러내 화제다. 

최근 <루키 더 바스켓>은 『My 리플 Story : 김단비 편』을 공개했다. ‘My 리플 Story'는 선수가 직접 자신의 기사에 달린 댓글을 읽고, 그것에 대한 의견을 밝히는 코너다. 『My 리플 Story : 김단비 편』은 박하나와 강이슬에 이은 세 번째 영상이다. 

두 번째 주자였던 강이슬(하나은행)이 다음 순서로 그를 지목했고, 결국 김단비는 ‘My 리플 Story'의 세 번째 주인공이 됐다.

김단비는 영상을 통해 특유의 유쾌함을 뽐냈다. 

“남자친구 만날 시간에 슛 연습을 해라”는 악플에 그는 “남자친구는 거의 한 달에 한 번 정도 본다. 나머지 시간에 슛 연습하는데 (슛이) 안 들어가는 것”이라고 해명한 뒤 “앞으로는 두 달에 한 번만 보겠다”며 환한 표정을 지었다.

닮은꼴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였다. “배우 이선균, 최진수(오리온) 등을 닮았다”는 의견에 다소 울컥한 모습을 보였지만, 잘생겼다는 댓글은 과감하게 인정했다.

댓글을 댓글로 받아치는 여유도 부렸다. “요즘 어시스트와 수비는 잘하는데 득점이 부진하다”는 악플에 “김단비는 환상적인 돌파력, 블록, 수비, 리바운드, 어시스트까지 공격과 수비가 다 뛰어난 선수”라는 칭찬을 언급하며 “이렇게 많은 걸 하고 있다”고 웃었다.

영상을 통해 ‘이적 선언’(?)을 하는 모습도 있었다. 

“다른 팀으로 가서 우승하면 MVP인데, 미디어데이 때 자기가 프랜차이즈 스타라고 해서 이적도 못 하겠다”는 댓글을 읽은 뒤였다. 그는 “남자가 한 말은 '남아일언 중천금'이라 못 바꾸지만, 여자는 그런 말이 없다. (앞으로) 어느 팀이든 갈 수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농담이었지만 팬들을 들었다 놓았다 하는 김단비의 매력이 드러난 부분.

간혹 나오는 칭찬에는 “눈물 날 것 같다”며 “꼭 간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혼자만 남자 만나지 말고 김연주도 소개해줘라”는 말에는 김연주가 남자친구를 사귀지 못하는 이유를 조목조목 분석한 뒤 “이 댓글은 선플”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My 리플 Story'에 참여한 김단비는 “팬들의 관심은 큰 도움이 된다. 한편으로는 오기도 생긴다”고 말하며 “하나하나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 『My 리플 Story 1 : 박하나 편』 다시 보기 
 ▶ http://tv.naver.com/v/2229934

§ 『My 리플 Story 2 : 강이슬 편』 다시 보기
 ▶ http://tv.naver.com/v/2392476

사진 = 이현수 기자 stephen_hs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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