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한 소통을 통해 선수, 학부모, 지도자가 하나가 되는 파워3 팀을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겠다"

어시스트가 2022년부터 한국 유소년 농구 발전을 위해 진행 중인 어포유(Assist For Youth) 프로젝트. 본 프로젝트를 함께 하고 있는 동대문 토모 농구교실 파워3 팀이 빠른 습득력을 통해 준우승의 쾌거를 달성했다. 

김준기(주장G), 김건우(G), 김태현(C), 길훤(G), 문시호(G), 박에녹(G), 박윤찬(F), 송시준(G) ,이재훈(F), 이하준(G), 정준우(G), 최주원(G)으로 구성된 파워3 팀이 지난 15일과 16일 이틀간 서울 동대구문구 체육관에서 개최된 2025 행복을 여는 민간단체 생활체육 농구대회에 출전해 시너지를 발휘한 끝에 준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12월 창단한 파워3 팀은 현재 동대문 토모 김찬영 코치의 지도를 받고 있다. 창단은 10개월이 넘었지만 김 코치와 함께 한지는 이제 5개월 정도가 된 파워3 팀은 김 코치의 헌신적인 지도 아래 이번 대회에서 준우승을 거두며 앞으로의 활약을 예고했다. 

장평초 학생들이 주축이 돼 창단된 파워3 팀은 현재는 은석초, 배봉초 학생들이 합류해 새로운 에너지를 만들어 내고 있다. 초등학교 3학년들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조직력을 갖춘 파워3 팀은 선수 개개인의 에너지가 이번 대회를 통해 하나로 뭉쳐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농구에 대한 사랑과 열정으로 똘똘 뭉친 파워3 팀은 '우승'을 목표로 이번 대회를 준비했다. 대회 준비 과정에서 치열하게 연습하며 하나로 뭉친 파워3 팀은 손꼽아 대회를 기다렸다. 이 과정에서 개인보단 팀을 위한 연습에 치중한 파워3 팀이었다. 

하지만 파워3 팀의 출발은 불안했다. 대회 첫 경기에서 패하며 어려움을 겪었던 파워3 팀은 첫 경기 종료 후 실망한 기색이 역력했다. 몇몇 선수는 본인의 플레이를 자책하는 모습까지 보여 팀 분위기는 많이 다운됐다. 

그러나 두 번째 경기에서 멋진 조직력을 앞세워 대회 첫 승에 성공한 파워3 팀은 이 승리로 자신감이 상승했고, 4강전에선 패배 직전에 몰렸지만 경기 막판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결승을 앞둔 파워3 팀의 최대 과제는 체력 회복이었다. 4강전 종료 후 곧바로 진행된 결승전이었기 때문에 파워3 팀은 초반부터 힘을 분산하며 영리하게 경기에 임했다. 우려와 달리 파워3 팀의 모든 선수들은 친구들이 힘든 모습을 보이면 본인이 뛰겠다는 '원 팀'의 모습을 보이며 김찬영 코치를 흐뭇하게 했다. 

 

결승전 결과는 아쉬웠다. 상대의 공세에 고전한 파워3 팀은 경기 막판까지 추격에 나섰지만 흐름을 바꾸지 못하며 아쉽게 패했다. 하지만 어려움이 많았던 이번 대회에서 자신들의 힘으로 준우승이란 값진 결과를 낸 파워3 팀은 절대 포기하지 않는 강력함을 자랑했다. 

동대문 토모 김찬영 코치는 "개인적으로는 우승할 수 있는 전력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결과에 아쉬움도 있다. 하지만 파워3 팀 아이들이 '원 팀'이 돼 친구들을 위해 희생하고 노력하는 모습에서 큰 감동을 받았다. 후회 없는 대회가 됐고, 감동적인 대회였다"라고 준우승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번 대회를 앞두고 일정상 결장한 선수들이 있는데 다음 대회 때는 꼭 함께 해 더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그리고 파워3 팀이 이렇게까지 성장할 수 있게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는 학부모님들께도 감사드린다. 언제나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셔서 우리 아이들이 큰 용기를 얻고 경기에 임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꾸준한 소통을 통해 선수, 학부모, 지도자가 하나가 되는 파워3 팀을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Assist For Youth는 2022년을 맞아 어시스트가 전국의 유소년 농구교실들과 힘을 합쳐 유소년 농구를 널리 알리는 프로젝트다. 어포유 프로젝트 가입 문의는 공식 인스타그램(@assist_for_youth)으로 가능하다.

사진 = 동대문 토모 농구교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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