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루키 = 김혁 기자] 골든스테이트에 부상자까지 연달아 발생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스티브 커 감독은 24일(이하 한국시간) '디 애슬레틱'과의 인터뷰에서 팀 내 부상자에 대해 이야기했다.
골든스테이트가 위기를 맞이했다. 3연승을 달리다가 내리 3연패를 당하며 분위기가 완전히 꺾였다.
좋지 않은 상황에서 부상자까지 연이어 나오고 있다. 이미 조나단 쿠밍가가 무릎 부상으로 결장을 이어가고 있는 그들이다.
올 시즌 새롭게 합류한 베테랑 센터 알 호포드도 부상으로 당분간 출전하지 못할 예정이다. 스티브 커 감독은 24일 호포드가 최소 일주일은 뛰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고 이야기했다. 호포드는 지난 포틀랜드와의 경기 도중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스몰 라인업의 핵심이자 수비의 키를 쥐고 있는 드레이먼드 그린 또한 부상 악재를 맞이했다. 커 감독에 따르면 그린은 포틀랜드전에서 상대 선수와 엉키면서 발을 삐끗했고, 25일 유타와의 경기 출전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호포드와 그린이 모두 경기에 뛰지 못한다면 골든스테이트로선 상당한 전력 누수가 인사이드에서 힘을 발휘해줄 수 있는 베테랑 자원이 대거 빠지는 셈이다. 퀸튼 포스트, 트레이스 잭슨-데이비스 등의 역할이 중요해졌다.
13일 샌안토니오전부터 결장이 이어지고 있는 쿠밍가는 아직 복귀 시점이 예측되지 않는 상태다.
쿠밍가에 대해 "언제 경기에 뛸 수 있을지 전혀 모르겠다"며 고개를 저은 커 감독은 "조나단 쿠밍가와 이야기를 나눠보니 움직임이 좋지 않다고 하더라. 앞으로의 전망은 말씀드릴 수 없다. 몸 상태가 좋아지고 움직임이 좋아져야 경기에 출전할 수 있다.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다. 그가 그리웠다. 마이애미전이나 포틀랜드전을 치르면서 선수들이 우리는 지쳐보였다. 그가 필요하다"고 이야기했다.
위기에 빠진 골든스테이트는 25일 유타를 상대로 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그들이 유타를 꺾고 좋지 않은 분위기를 반전시킬 계기를 만들 수 있을까?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