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삼성이 악조건 속에서도 준우승에 성공하며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
어시스트가 2022년부터 한국 유소년 농구 발전을 위해 진행 중인 어포유(Assist For Youth) 프로젝트. 본 프로젝트를 함께 하고 있는 인천 삼성 농구교실이 연수구청장배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상승세의 발판을 마련했다.
인천 삼성은 제19회 연수구청장배 농구대회 U10부에 출전해 준우승에 성공했다. 선수단 전체가 하나가 된 인천 삼성에게는 값진 성과였다.
한지호, 김유강, 강예준, 정예담, 이준호, 안현우, 김지환, 정우석, 김재원, 최유준이 대회에 나선 인천 삼성은 3명의 3학년 선수들이 포함된 명단으로 이번 대회에 도전했다.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예선 첫 경기에서 부산의 모션스포츠를 24-19로 따돌린 인천 삼성은 예선 두 번째 경기에선 고스포츠에게 28-41로 패했지만 조 2위로 결선 토너먼트 진출에 성공했다.

4강에 직행한 인천 삼성은 PSB를 상대로 결승 진출을 다퉜다. PSB가 5명의 선수로 경기에 나서 인천 삼성의 우세가 예상됐다. 인천 삼성은 압박 수비와 빠른 템포의 공격을 지시했고, 이 지시는 정확히 먹혀들었다.
1쿼터를 대등하게 맞선 인천 삼성은 2쿼터 들어 체력에 고충을 겪기 시작한 PSB를 집중 공략했고, 정예담과 김지환의 수비가 빛을 발하며 주도권을 잡았다. 여기에 김유강과 정우석이 공격에서 매듭을 풀어낸 인천 삼성은 3쿼터 중반, 결장이 예정됐던 한지호가 경기에 합류하며 극적으로 팀 분위기가 살아났다.
4쿼터 들어 김지환의 높이를 활용해 손쉽게 득점을 쌓아간 인천 삼성은 정우석의 리바운드 참여까지 빛을 발하며 42-33으로 승리,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결승에 오른 인천 삼성의 상대는 고스포츠였다. 내심 우승까지 바라봤던 인천 삼성은 아쉽게도 체력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했다. 준결승에서 많은 체력을 쓴 인천 삼성은 초반부터 고전했다.
고스포츠에게 연이어 쉬운 찬스를 내준 인천 삼성은 2쿼터 들어 수비의 강도를 올렸지만 주도권을 되찾아 오진 못했다. 한지호의 컨디션 난조와 준결승에서 당한 부상의 여파가 아쉬웠다. 악조건 속에서도 마지막까지 추격에 나섰던 인천 삼성은 16-34로 패하며 이번 대회를 준우승으로 마감했다.

선수단 전체가 헌신적인 플레이로 힘든 상황 속에서도 준우승을 차지한 인천 삼성은 수비에서 한층 더 발전한 모습을 보이며 앞으로 있을 대회들에서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

※ Assist For Youth는 2022년을 맞아 어시스트가 전국의 유소년 농구교실들과 힘을 합쳐 유소년 농구를 널리 알리는 프로젝트다. 어포유 프로젝트 가입 문의는 공식 인스타그램(@assist_for_youth)으로 가능하다.
사진 = 인천 삼성 농구교실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