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 = 김혁 기자] 자이언의 복귀가 다가오고 있다.

'ESPN'의 옴 영미석 기자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의 자이언 윌리엄슨에 대해 보도했다.

뉴올리언스는 최근 3연패에 빠졌다. 주축 선수들의 부상이 큰 이유다. 고액 연봉자인 디존테 머레이, 자이언 윌리엄슨, 조던 풀이 결장을 이어가고 있다.

자이언은 2019년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뉴올리언스 유니폼을 입은 선수다. 드래프트 당시만 해도 르브론 제임스, 찰스 바클리 등이 언급되며 역대급 선수가 될 수 있다는 평가까지 받았다.

하지만 데뷔 후 부상이 줄곧 그의 발목을 잡아왔다. 2023-2024시즌 그래도 데뷔 후 가장 많은 70경기를 소화했지만 지난 시즌 단 30경기 출전에 그쳤다.

그랬기에 자이언은 비시즌 혹독한 체중 감량과 함께 몸을 만들며 이번 시즌을 정조준했다. 하지만 또다시 그에게 부상이 찾아왔다. 5경기를 뛴 후 오른쪽 허벅지 부상으로 이탈, 5경기 연속 결장 중이다.

자이언이 빠진 뉴올리언스는 2연승을 달리며 상승세를 타는 듯했으나 이후 3경기를 내리 패했다.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시점이다.

그래도 반가운 소식은 그의 복귀가 머지 않았다는 것이다. 옴 영미석 기자에 따르면 자이언은 컨택이 가능한 코트 위 농구 활동을 재개해도 좋다는 승인을 받았다고 전해졌다.

올 시즌 하위권에 처진 뉴올리언스는 지난 여름 트레이드를 통해 내년 드래프트 라운드 지명권이 다른 팀으로 넘어간 상황이다. 풍년으로 불리는 드래프트지만 1라운드 지명권이 없기에 더욱 탱킹을 할 이유는 없다. 최대한 많은 승수를 쌓아야 하는 시즌이다.

곧 돌아올 자이언이 뉴올리언스의 반등을 이끌 수 있을까? 올 시즌도 그가 부상 때문에 팬들의 애를 태우고 있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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