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 SK U13부 대표팀이 팀 결성 후 첫 전국대회에 도전했다. 

어시스트가 2022년부터 한국 유소년 농구 발전을 위해 진행 중인 어포유(Assist For Youth) 프로젝트. 본 프로젝트를 함께 하고 있는 노원 SK 농구교실 U13부 대표팀(이하 노원 SK)가 전국대회에서 예선 통과에 성공하며 소중한 경험을 했다.

노원 SK는 지난 8일과 9일 이틀간 개최된 '2025 양양오색케이블카배 전국 유소년 농구대회' U13부에 출전해 강팀들과 멋진 경쟁을 펼쳤다. 

김민준, 유이준, 이찬빈, 백승준, 조현성, 박준우, 강서준 등 7명의 선수가 대회에 나선 노원 SK는 조우진, 이정민이 부상으로 결장하는 아쉬움 속 최선의 경기를 펼쳤다. 

대표팀 결성 3개월 차가 된 노원 SK에게 이번 대회는 첫 번째 전국대회였다. 당연히 선수들 사이 긴장감이 맴돌았지만 노원 SK는 차분히 경기를 풀어갔다. 

대회 첫 경기에서 양양 리버스를 상대로 50-8의 대승을 거둔 노원 SK는 금세 긴장감에서 벗어나며 순항했다. 이어 예선 두 번째 경기에서도 접전을 펼친 노원 SK는 아쉽게 16-19로 패했지만 조 2위를 차지하며 예선을 통과했다. 

 

결선 토너먼트에 오른 노원 SK의 상대는 우승후보 남양주 KCC였다.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며 남양주 KCC와 호각을 다툰 노원 SK는 경기 막판 결정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26-27로 1점 차로 뒤지고 있던 노원 SK는 경기 종료와 함께 역전 버저비터를 노렸지만 아쉽게 마지막 슈팅이 림을 외면하며 1점 차로 패했다. 

팀 결성 후 처음 나선 전국대회에서 비록 더 높은 곳까지 오르진 못했지만 주축 선수들의 부상 결장 속에서도 최선의 결과를 얻은 노원 SK였다. 

 

노원 SK 배병현 부원장은 "아이들의 잠재력을 확인할 수 있는 대회가 됐다. 좋은 경험을 했다. 아이들이 이번 대회를 통해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는 걸 보여줬다. 이제 곧 겨울 시즌이 시작되는데 그 기간 동안 기본기부터 더 노력을 기울여 내년에는 우리 팀 전체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원팀'을 만들도록 하겠다"라고 대회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 Assist For Youth는 2022년을 맞아 어시스트가 전국의 유소년 농구교실들과 힘을 합쳐 유소년 농구를 널리 알리는 프로젝트다. 어포유 프로젝트 가입 문의는 공식 인스타그램(@assist_for_youth)으로 가능하다.

사진 = 노원 SK 농구교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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