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를 응원해 주는 팀 문화에 큰 자신감을 얻었다."

어시스트가 2022년부터 한국 유소년 농구 발전을 위해 진행 중인 어포유(Assist For Youth) 프로젝트. 본 프로젝트를 함께 하고 있는 고양 TOP 농구교실 U12팀(이하 고양 TOP)의 이동하가 MVP를 수상하며 새로운 터닝 포인트를 마련했다. 

이동하는 지난 8일과 9일 이틀간 파주 월룡100주년기념체육관에서 개최된 2025 파주시협회장기 평화수도 유-청소년부 농구대회에 출전해 팀의 우승을 견인했다.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고양 TOP에서 농구를 배우기 시작한 이동하는 또래보다 큰 키로 주목받았다. 부모님의 권유가 더 해진 이동하는 "주변에서 농구를 하다 부상당하는 친구들을 봤다. 나도 취미로 농구를 할 때 손가락을 다치는 등 부상 경험이 있어 농구에 큰 관심이 없었다"라며 이전에는 농구에 큰 관심이 없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고양 TOP에서 본격적으로 농구를 배우며 농구에 빠지게 된 이동하는 "처음에는 주위에 너무 잘하는 친구들이 많아 주눅이 들기도 했다. 하지만 코치님들의 지도 아래 친구들이 믿어주고, 응원해 주면서 많은 자신감을 얻었다. 이후에는 경기에서 득점도 하며 농구에 빠지게 됐다"라고 이야기했다. 

또래보다 큰 키 덕분에 리바운드에 장점이 있는 이동하는 이번 대회에서도 자신의 역할을 완벽히 소화했다. 

이동하는 "대회 전까지도 팀에 보탬이 되자는 생각뿐이었다. 무조건 열심히 하고 친구들에게 도움이 되자고 노력했는데 경기를 거듭하며 팀이 완벽히 하나가 되면서 우승을 하게 된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어 "MVP를 호명할 때 내 이름이 불려 정말 꿈인 줄 알았다. 나보다 잘하는 친구들이 있다고 생각해 MVP는 생각도 안 했는데 무척 놀랐다. 팀의 조연으로서 열심히 했는데 MVP를 타게 돼 코치님, 친구들한테 정말 감사했다. 솔직히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 MVP 수상할 때 정신이 없었던 게 아직도 생각난다(웃음)"라며 MVP 수상에 적지 않게 놀랐다고 고백했다. 

 

이번 대회에서의 우승과 MVP 수상의 경험을 발판 삼아 더 노력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말한 이동하는 "앞으로 더 자신 있게 플레이하고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도록 열심히 하겠다. 그래서 우리 팀이 언제나 가장 높은 자리에 있을 수 있게 팀에 헌신하는 선수가 되겠다"라고 다짐했다. 

이동하를 지도하고 있는 고양 TOP 강승관 코치는 "동하가 처음 농구를 할 때부터 지켜봐왔기 때문에 지금의 성장이 흐뭇하다. 지금은 팀의 중심을 잡아주고 팀을 위해 항상 파이팅을 외치고 분위기를 잘 이끄는 선수가 됐다"라고 이동하를 평가했다. 

이어 "동하는 자신이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끊임없이 질문하며 즐겁게 농구를 연마하고 있다. 이번에 MVP 수상이라는 멋진 경험을 했기 때문에 앞으로 더 성장할 것이라고 본다. 힘든 상황에서도 언제나 밝게 웃는 동하이기 때문에 자신감만 더 갖는다면 더 멋진 선수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라며 이동하의 미래를 응원했다. 

 

※ Assist For Youth는 2022년을 맞아 어시스트가 전국의 유소년 농구교실들과 힘을 합쳐 유소년 농구를 널리 알리는 프로젝트다. 어포유 프로젝트 가입 문의는 공식 인스타그램(@assist_for_youth)으로 가능하다.

사진 = 고양 TOP 농구교실 제공 

저작권자 © ROOKI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