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출발을 앞두고 자신감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됐다."

어시스트가 2022년부터 한국 유소년 농구 발전을 위해 진행 중인 어포유(Assist For Youth) 프로젝트. 본 프로젝트를 함께 하고 있는 동탄 TOP 농구교실 U14부 대표팀(이하 동탄 TOP)이 인천 추계대회에서 준우승의 성과를 거뒀다.  

리빌딩 3개월 만에 대회에 나선 동탄 TOP에게는 최고의 결과였다. 간절함으로 똘똘 뭉친 동탄 TOP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앞으로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동탄 TOP는 지난 9일 열린 2025 인천 추계 농구대회에서 값진 준우승에 성공했다. 주축 선수들의 부상과 컨디션 난조라는 악재 속에서도 최고의 결과를 얻어낸 동탄 TOP였다. 

정윤후, 정시우, 유성민, 한지성, 황준호, 이승원, 안승후, 조연재가 이번 대회에 나선 동탄 TOP는 팀의 주축 선수인 빅맨 손민재, 김시윤이 독감으로 결장하며 전력에 손실이 있었다. 하지만 나머지 선수들이 서로를 믿고 끈끈한 팀워크를 보여준 동탄 TOP는 예선을 1승 1패로 마치며 조 2위로 결선 토너먼트 진출에 성공했다. 

4강에 직행한 동탄 TOP는 스포츠앤코를 상대로 집중력 있는 경기를 펼치며 승리를 거뒀다. 결승에 올라 안산 TOP 초지점과 맞대결을 펼친 동탄 TOP는 결승 초반부터 어려움을 겪었다. 정윤후와 유성민이 1쿼터 초반부터 연달아 쥐가 나며 코트를 떠난 것. 

 

이에 감기 몸살로 4강에 불참했던 정시우가 코트에 나선 동탄 TOP는 3쿼터 중반, 정윤후와 유성민이 부상을 참고 다시 코트로 복귀해 투지를 불태웠다. 팽팽하던 경기는 막판까지 한 치 앞을 알 수 없었다. 하지만 승부처에서 아쉽게 수비가 흔들린 동탄 TOP는 5점 차로 패하며 이번 대회를 준우승을 마쳤다. 

동탄 TOP 이나라 코치는 "아이들이 보여준 집중력과 책임감에서 진짜 팀의 의미를 느꼈다. 리빌딩 후 첫 대회라 부담이 컸는데 아이들이 멋진 활약을 펼쳐줘 감사하다"라고 말하며 "부상과 독감 등으로 결장한 팀원들을 대신해 다른 선수들이 한마음으로 코트에서 활약한 덕분이다. 진정한 '원팀'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모습이 대견하고 자랑스러웠다"라며 이번 대회에서 보여준 제자들의 활약에 감사해 했다. 

 

동탄 TOP 진명섭 원장은 "우리 아이들이 짧은 준비 기간에도 불구하고 간절함과 팀워크를 앞세워 좋은 결과를 얻어 큰 자신감을 갖게 됐다. 리빌딩 과정을 거쳐 팀이 하나로 뭉쳐진 것을 확인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부상과 전력의 공백을 이겨내며 팀워크가 무엇인지 새롭게 느끼지 않았을까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대회는 앞으로 있을 새 출발의 에너지가 되는 대회였다. 이번 대회는 리빌딩 후 첫 대회이자 동탄 TOP 이름으로 출전하는 마지막 대회였다. 오는 12월부터는 변경되는 브랜드 네이밍으로 새로운 시스템과 환경 속에서 새롭게 출발할 예정이다. 우리 아이들이 새로운 시스템과 환경 속에서 자부심을 갖고 성장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이라고 밝히며 오는 11월 말일부터 TOP 농구교실과의 계약이 종료되면 새롭게 브랜드를 론칭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Assist For Youth는 2022년을 맞아 어시스트가 전국의 유소년 농구교실들과 힘을 합쳐 유소년 농구를 널리 알리는 프로젝트다. 어포유 프로젝트 가입 문의는 공식 인스타그램(@assist_for_youth)으로 가능하다.

사진 = 동탄 TOP 농구교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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