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갖춘 팀이다."
어시스트가 2022년부터 한국 유소년 농구 발전을 위해 진행 중인 어포유(Assist For Youth) 프로젝트. 본 프로젝트를 함께 하고 있는 인천 TOP 농구교실 U12부 대표팀이 창단 후 첫 실전에 나서며 소중한 경험을 했다.
인천 TOP U12부 대표팀(이하 인천 TOP) 안서준, 고태호, 김채민, 노건호, 박찬우, 윤희종, 전우진, 박성연, 한대웅, 최도훈 등 10명의 선수단이 창단 2개월여 만에 실전에 나서며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인천 TOP의 첫 실전 무대는 '2025 남동구청장배 농구대회'였다.
이번 대회가 풀리그 형식으로 치러진 덕분에 많은 경험을 할 수 있었던 인천 TOP였다. 팀 창단 후 실전 경험 없이 자체 연습만 진행해온 인천 TOP는 첫 경기부터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다.
평소 준비했던 수비 위치를 헷갈려 하거나, 쉬운 찬스를 연이어 놓치며 코트에서 긴장감을 떨쳐내지 못했다. 어려움 속 치른 첫 경기에서 5점 차 패배를 당한 인천 TOP였다.
하지만 대회 두 번째 경기부턴 긴장감이 풀린 듯 경기 중반까지 접전을 이어가며 자신들의 경기력을 멋지게 선보였다. 상대와의 몸싸움도 마다하지 않으며 저돌적인 모습을 보인 인천 TOP는 다시 한번 패했으나 다음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세 번째 경기에선 리드를 잡는 등 확실히 달라진 모습을 보인 인천 TOP였다. 경기 막판까지 접전을 펼치며 첫 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구력의 차이를 드러낸 인천 TOP는 경기 종료 직전 통한의 실점을 하며 1점 차로 패했다.
비록, 3경기에서 모두 패하며 아쉬움을 남긴 인천 TOP였지만 이제 창단 2개월여 된 인천 TOP에게는 앞으로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기도 했다. 경기력 측면에서 확실한 성장세를 보여준 인천 TOP였다.

인천 TOP 육준혁 코치는 "짧은 기간 호흡을 맞춘 아이들이 이번 대회에서 매 경기 좋아지는 모습을 보여줘 대견하다. 아이들이 '이기고 싶다'라는 말을 질 때마다 했다(웃음). 워낙 장난기 많은 아이들이라 웃어넘겼지만 그 안에는 우리 아이들의 승부욕이 내포돼 있는 걸 잘 안다. 아이들의 진심을 이번 대회를 통해 다시 한번 느꼈기 때문에 앞으로의 발전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우리 아이들의 신체 사이즈나 운동 능력이 다른 팀에 밀린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앞으로 꾸준히 실전 경험을 쌓는다면 무한한 발전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이번 대회에서 경험한 실수와 패배를 잊지 않고 미래의 발전을 위한 발판으로 삼아 앞으로 더 좋아지는 팀이 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라며 인천 TOP 선수단의 미래를 응원해 달라고 말했다.

※ Assist For Youth는 2022년을 맞아 어시스트가 전국의 유소년 농구교실들과 힘을 합쳐 유소년 농구를 널리 알리는 프로젝트다. 어포유 프로젝트 가입 문의는 공식 인스타그램(@assist_for_youth)으로 가능하다.
사진 = 인천 TOP 농구교실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