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 = 이동환 기자] 부산대가 2년 연속 통합우승을 차지했다.

부산대학교는 11일 부산대학교 경암체육관에서 열린 2025 KUSF 대학농구 U-리그 플레이오프 여대부 결승에서 단국대학교를 51-44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미 정규리그를 11승 1패, 1위라는 뛰어난 성적으로 마무리한 부산대. 이로써 부산대는 지난해에 이어 대학리그 플레이오프 2년 연속 통합 우승을 차지했다.

부산대는 박세언이 12점 14리바운드, 최유지가 12점 4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이은소도 12개의 리바운드를 걷어냈다. 이수하는 9점 9리바운드 6어시스트 3스틸을 기록했다.

단국대는 김성언이 17점 18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4쿼터 추격전 끝에 아쉽게 패했다. 앙인예도 12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1쿼터까지 두 팀은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다. 부산대는 박세언이 홀로 9점을 책임지며 공격을 이끌었다. 단국대 역시 김성언과 류가형을 앞세워 반격했다. 11-9로 부산대가 근소하게 리드하며 1쿼터가 끝났다.

2쿼터 들어 부산대가 주도권을 잡았다. 최사랑과 이수하가 연이은 득점으로 단국대의 수비를 흔들었다. 단국대는 홍현서가 분전했지만 부산대의 수비에 틀어막혀 리드를 넘겨줬다. 부산대가 26-18로 전반을 리드했다.

후반 역시 부산대의 리듬이었다. 부산대는 탄탄한 수비로 단국대의 공격을 틀어막았다. 그 와중에 최유지와 황채연이 득점을 만들어내며 오히려 격차를 벌렸다.

39-29로 두 자릿수 리드를 잡아낸 부산대. 단국대가 앙인예와 김성언의 분전으로 추격을 노렸지만 부산대도 최유지가 공격의 전면에 나서며 리드를 지켜냈다. 경기는 결국 부산대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사진 = 대학농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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