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내후년에도 국내 최고 생활체육 농구대회다운 김포금쌀배가 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

8일 김포생활체육관에서 개막한 '제20회 김포시장기 금쌀사랑 전국생활체육농구대회(이하 김포금쌀배)'가 클럽부, 대학부, 40대부의 예선을 시작으로 성대하게 개막했다. 경기도와 김포시의 재정 지원을 받는 이번 대회는 2주에 걸쳐 진행되며, 총상금 1,040만 원이 책정돼 있다. 

지난 2005년 시작해 올해 20주년을 맞은 김포금쌀배는 명실상부 국내 최고 권위의 생활체육 농구대회로 자리매김하며 또 다른 10년을 준비하고 있다. 김포시농구협회 임직원들의 헌신 속 올해도 상상 이상의 준비로 최고의 대회를 마련한 김포금쌀배가 8일 오전 11시 대회 개회식을 개최했다. 

 

20주년을 맞아 역대급 개회식이 마련됐다. 김포시농구협회는 체육관 내 스크린을 활용해 역대 김포금쌀배 우승 팀에 대한 소개로 개회식을 시작했다. 

 

조민호 SBS 스포츠 아나운서의 사회로 시작된 개회식에는 김병수 김포시장, 김종혁 김포시의회장, 임청수 김포시체육회장, 이종석 경기도농구협회장 등 40여 명의 내빈이 참석해 김포금쌀배의 20주년을 축하했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김포금쌀배가 벌써 20주년이 됐다. 김포시체육회와 김포시농구협회의 헌신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다시 한번 축하드리며, 내년, 내후년 대회를 넘어 30주년까지 빛날 수 있는 김포금쌀배가 됐으면 한다"라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김종혁 김포시의회장은 "김포를 대표하는 스포츠 콘텐츠인 김포금쌀배의 20주년을 정말 축하드린다. 구정회 회장님을 비롯한 농구협회 관계자들의 노력이 김포금쌀배의 20주년을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김포를 대표하는 스포츠 콘텐츠로 밝게 빛나는 김포금쌀배가 되길 희망하겠다"라고 말했다. 

 

임청수 김포시체육회장은 "김포에선 정말 많은 스포츠 대회가 개최된다. 그중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대회 중 하나가 김포금쌀배이다. 김포금쌀배는 김포의 큰 자랑이다. 매년 선수단의 수준도 높아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한국을 대표하는 생활체육 농구대회이자 농구 문화를 선도하는 김포금쌀배가 되길 응원하겠다"라고 격려사를 전했다.

 

김포시농구협회는 김포금쌀배 20주년을 맞아 개회 선언 역시 특별하게 준비했다. 기존의 천편일률적인 대회 개회 선언 대신 김포의 농구 꿈나무인 강하준, 강하은 남매가 대회 개회 선언에 나섰고, 남매는 많은 내빈들 앞에서도 긴장하지 않는 당당한 개회 선언으로 박수갈채를 받았다. 

 

지난해 김포금쌀배 우승 팀인 셋업 이용훈의 선수대표 선서로 마무리된 개회식에선 김진철, 이용훈, 이정호, 김민규, 박진수, 이진영 등이  김포시농구협회 소속 선수들이 김포시장상, 김포시의장상, 김포시 국회의원상 등을 수상했다. 

사진 = 김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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