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20회째를 맞 김포금쌀배가 성대하게 개막했다.
8일 김포생활체육관에선 '제20회 김포시장기 금쌀사랑 전국생활체육농구대회(이하 김포금쌀배)'의 막이 올랐다. 이번 대회는 8일과 9일, 15일과 16일 등 총 나흘간 대학부, 클럽부, 40대부 등 3개 종별에 걸쳐 개최된다.
경기도와 김포시의 재정 지원을 받아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김포시체육회와 김포시농구협회의 주관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대회는 총 상금 1,040만 원을 책정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지난 2005년 시작해 올해로 20회째를 맞은 김포금쌀배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명실상부 국내 최고 생활체육 농구대회이다. 일반적인 생활체육 농구대회와 달리 다양한 시도에 나서며 국내 생활체육 농구대회 문화를 선도하고 있는 김포금쌀배는 여자부와 유소년부, 40대부 등 다양한 종별의 대회를 개최하며 '세대통합형 농구대회'를 지향하고 있다.
20돌을 맞은 올해 대회에서도 역대급 콘텐츠를 마련한 김포시농구협회이다. 김포시농구협회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비디오 판독 도입과 화려한 체육관 브랜딩 등을 통해 또 한번의 변화에 나섰다.
특히, 김포시농구협회 SNS를 통해 경기 종료와 동시에 업로드되는 대회 결과와 경기 MVP 소개 자료는 김포시농구협회의 수준을 느낄 수 있게 해주고 있다.
여기에 20주년을 맞아 원년부터 함께해 온 닥터바스켓, 업템포, MSA, 아울스, 블랙라벨, 포천스톰 등 6개 '헌정팀'을 기념하는 선물도 마련한 김포시농구협회는 "20년을 함께 한다는 건 정말 특별한 일이라고 생각해 각 팀을 상징하는 기념품을 마련해 전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웬만한 엘리트 농구대회보다 화려한 경기장 브랜딩과 콘텐츠 제공으로 기대를 높이고 있는 김포금쌀배는 오는 16일까지 치러지는 이번 대회 전 경기를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하고, 김포시농구협회 SNS를 통해 대회 현황을 상세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사진 = 김지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