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포금쌀배가 20년 전통을 이어올 수 있었던 원동력이 됐다."
김포시농구협회(회장 구정회)는 오는 8일과 9일, 15일과 16일 총 나흘간 '제20회 김포시장기 금쌀사랑 전국생활체육농구대회(이하 김포금쌀배)'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대학부, 클럽부, 40대부 등 3개 종별에 걸쳐 개최되며, 총상금 1,040만 원이 걸려있다.
국내 최고 생활체육 농구대회인 김포금쌀배는 지난 2005년 시작해 올해로 20회째를 맞은 역사와 전통을 갖춘 대회이다. 관습적인 대회 운영에서 벗어나 매년 다양한 시도에 나서며 국내 생활체육 농구대회 리더 역할을 하고 있는 김포금쌀배는 올해 역시 깜짝 놀랄 수준의 다채로운 콘텐츠를 준비해 20회를 기념할 예정이다.
10대부터 4-5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함께할 수 있게 세부화된 종별을 준비한 김포금쌀배는 '세대통합형 생활체육 농구대회'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포금쌀배가 많은 사랑을 받는 데는 다양한 콘텐츠와 선구자적인 노력 외에도 언제나 팀과 선수를 최우선으로 생각한 마음에 있다.
매년 11월 또는 12월에 개최되며 한 해를 마무리하는 대회로 널리 알려진 김포금쌀배는 횟수를 거듭하며 높은 인지도를 자랑하게 됐고, 어느 순간부터는 출전하고 싶어도 출전할 수 없는 대회가 됐다. 덕분에 김포시농구협회는 매년 출전 자격에 관한 기준을 정해 김포금쌀배 출전 팀을 결정하고 있다.
특히, 가장 높은 인기를 자랑하는 클럽부의 경우 20회를 맞은 올해 역시 전국의 수많은 팀들이 김포금쌀배 출전을 바랐지만, 총 24개 팀에게만 출전이 허락됐다.

이런 와중 김포시농구협회는 원년 대회부터 20회를 맞은 이번 대회까지 꾸준히 김포금쌀배에 출전하며 대회의 성장을 함께해 준 아울스, 닥터바스켓, 업템포, MSA, 포천스톰, 천안펜타곤 등 총 6개 팀에게 특별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포시농구협회는 지난 20년 동안 김포금쌀배와 함께해 준 6개 팀을 '헌정팀'으로 선정하며 특별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구정회 김포시농구협회장은 "원년부터 함께해 준 팀들이 있어 김포금쌀배의 20회가 가능했다. 대회를 준비하며 힘들고 부담스러울 때도 많았는데 20년을 함께 해온 팀들의 헌신이 있어 포기할 수 없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분명 대회 운영에 불만이 있을 때도 있었을 텐데 언제나 김포금쌀배의 발전을 위해 쓴소리도 아끼지 않으며 매년 김포금쌀배에 참가해 준 아울스, 닥터바스켓, 업템포, MSA, 포천스톰, 천안펜타곤에게 정말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김포금쌀배와 한국 생활체육 농구 발전을 위해 언제나 함께하며 상호 보완 발전하는 관계가 되길 희망하겠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포시농구협회는 김포금쌀배 20년과 함께해 온 아울스, 닥터바스켓, 업템포, MSA, 포천스톰, 천안펜타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각 팀 유니폼을 만든 키링을 제작해 이번 대회 기간 각 팀들에게 선물할 예정이다.
사진 = 김지용 기자, 김포시농구협회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