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루키 = 김혁 기자] 애틀랜타가 초대형 악재를 맞이했다.
'ESPN'은 2일(이하 한국시간) 애틀랜타 호크스의 트레이 영이 무릎 내측 인대 염좌를 입어 4주 뒤에 재검진을 받을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애틀랜타는 이번 시즌 동부 컨퍼런스의 다크호스로 꼽힌다.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 등 이적생들을 영입하며 전력을 보강했고 가능성 넘치는 젊은 카드들도 적지 않다.
그런 가운데 팀을 이끄는 선수는 에이스 트레이 영이다. 리그 최고 레벨의 공격형 가드로 지난 시즌 평균 24.2점 11.6어시스트를 기록한 바 있다.
올 시즌 또한 애틀랜타가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선 영의 활약이 상수가 되어야 한다. 하지만 시즌 출발은 다소 주춤했다. 5경기를 치르면서 야투율 37.1%, 3점 성공률은 19.2%까지 떨어졌다.
여기에 10월 30일 브루클린과의 경기에서 부상까지 나오고 말았다. 부상 장면은 매우 불운했다. 인바운드 패스 과정에서 넘어지는 동료의 몸에 하체가 깔려 쓰러졌다.
통증을 호소한 영은 해당 경기에 다시 나서지 못했다. 이어진 인디애나와의 경기도 결장했다.
검진 결과 당분간 영의 모습을 코트에서 보지 못할 전망이다. 다행히 무릎에 심각한 구조적 손상은 피했지만 최소 4주 이상 결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ESPN은 "애틀랜타의 트레이 영이 오른쪽 무릎 내측 인대 염좌로 4주 뒤에 재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여러 차례 검진 결과 무릎에 구조적인 손상은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애틀랜타로선 시즌 초반부터 초대형 암초를 맞이했다. 그들이 과연 영의 부상이라는 악재를 극복할 수 있을까?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