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산 TOP 시곡 식스틴 워리어즈가 평가전 2연승을 통해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
어시스트가 2022년부터 한국 유소년 농구 발전을 위해 진행 중인 어포유(Assist For Youth) 프로젝트. 본 프로젝트를 함께 하고 있는 안산 TOP 농구교실의 시곡 식스틴 워리어즈가 평가전을 통해 높은 발전 가능성을 보여줬다.
지난 19일 열린 안산 TOP 자체 평가전에서 국재윤, 김민준, 김승언, 배형우, 신은수, 이준민, 이현서, 전주원, 정유하, 송유진 등 10명의 선수로 구성된 시곡 식스틴 워리어즈가 2연승에 성공하며 당당하게 1위를 차지했다.
이번 평가전 U9부에 출전한 시곡 식스틴 워리어즈는 지난해 3월, 창단한 뒤 안산 TOP 우종현 코치의 지도 아래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1년여간 우 코치의 지도를 받고 있는 시곡 식스틴 워리어즈는 이번 평가전에서 2연승을 거두며 우 코치를 웃게 만들었다.
초등부 저학년인 3학년 때부터 농구를 시작한 시곡 식스틴 워리어즈는 다양한 대회에 출전하고 싶은 욕심이 있었다. 하지만 초등부 저학년 팀이 별로 없어 늘 기회를 받지 못했던 시곡 식스틴 워리어즈는 이번 평가전을 기회로 그동안 자신들이 갈고닦은 실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
시곡 식스틴 워리어즈가 첫 평가전이란 긴장감에 혹여 큰 부상을 당할까 걱정했다는 우종현 코치는 "걱정은 기우였다. 아이들이 단합하고 질서 있는 모습으로 원팀이라는 걸 잘 보여줘 무척 뿌듯하다. 넓은 코트에서 경기하는 것이 처음이라 걱정이 많았는데 아이들이 집중력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라며 시곡 식스틴 워리어즈의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아이들이 경기 내내 서로를 격려하고 응원하며 하나가 됐다. 덕분에 당당하게 2승을 거두며 1위까지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아이들이 모든 경기가 끝나고 크게 환호하는 모습에 나도 울컥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번 평가전을 통해 몇몇 선수가 눈에 띄었다는 우 코치는 "성장 가능성을 보여준 선수들은 오는 12월에 개최 예정인 TOP 디비전리그를 앞두고 향후 U9부 대표팀 선발을 진행해 볼 생각도 있다. 그리고 시곡 식스틴 워리어즈는 TOP 디비전리그 전까지 주 2회 연습을 하며 농구에 더 집중할 예정"이라며 향후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평가전에서 거둔 2승은 이제 시작이라고 말한 우 코치는 "좋은 성적을 거둔 것은 기쁘지만 여기서 만족하면 안 된다.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생각으로 아이들과 잘 준비해 더 좋은 팀으로 성장하겠다. 가장 큰 목표를 '성장'에 두고 앞으로 아이들이 더 농구를 좋아하고, 잘할 수 있도록 함께 땀 흘리겠다"라고 인터뷰를 마쳤다.

※ Assist For Youth는 2022년을 맞아 어시스트가 전국의 유소년 농구교실들과 힘을 합쳐 유소년 농구를 널리 알리는 프로젝트다. 어포유 프로젝트 가입 문의는 공식 인스타그램(@assist_for_youth)으로 가능하다.
사진 = 안산 TOP 농구교실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