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루키 = 김혁 기자] 포터가 부상을 당했다.
밀워키 벅스 구단은 24일(이하 한국시간) 케빈 포터 주니어가 발목 염좌 진단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밀워키는 개막전에서 워싱턴을 완파하며 기분 좋게 첫 승을 거뒀다. 133점을 쏟아내며 화력으로 상대를 압도했다.
그러나 악재도 있었다. 주전 포인트가드로 나선 케빈 포터 주니어가 부상을 당한 것.
포터는 이날 경기 초반부터 페이스를 끌어올리며 1쿼터 만에 10점을 올렸지만 발목에 통증을 호소하며 이탈했다. 남은 시간 코트에 들어올 수 없었다.
밀워키 구단에 따르면 포터는 MRI 검진을 받았고 팀 의료진의 진찰도 받았다. 초기 진단 결과 큰 부상까지는 아니었다. 왼쪽 발목 염좌 진단이 나왔다.
큰 부상은 피했지만 이어지는 토론토, 클리블랜드와의 원정 경기에는 나서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밀워키로선 악재일 수밖에 없다. 만만치 않은 두 팀을 상대하는 가운데 핵심 전력인 포터가 이탈했다.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 도중 데미안 릴라드가 장기 부상을 당한 밀워키는 당장의 윈나우를 위해 릴라드를 방출하는 강수를 둔 바 있다. 백코트진이 이전보다 약해진 만큼 부상자가 나오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래도 포터가 장기 부상을 당하지 않은 점은 불행 중 다행이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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