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 YKK가 최고의 경기력을 자랑하며 4개 종별 출전, 3개 종별 우승이란 기록을 남겼다.
어시스트가 2022년부터 한국 유소년 농구 발전을 위해 진행 중인 어포유(Assist For Youth) 프로젝트. 본 프로젝트를 함께 하고 있는 원주 YKK 농구교실이 '2025 충청북도 유·청소년 생활체육 농구 페스티벌'에서 4개 종별에서 모두 입상하는 괴력을 발휘했다.
원주 YKK는 지난 27일(토) 충북 청주체육관과 충북스포츠센터 등 청주시 일대에서 열린 2025 충청북도 유·청소년 생활체육 농구 페스티벌 U10, U12, U15, U18부 등 총 4개 종별에 출전해 전 종별에 입상에 성공했다.
전국 30개 유소년 농구교실, 400여 명의 초, 중, 고등학생 농구 꿈나무들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단연 두각을 나타낸 원주 YKK는 월등한 경기력을 앞세워 이번 대회 최고의 팀이 됐다.

2개 팀이 출전한 U10부에선 A, B팀 모두 결선 토너먼트에 진출한 원주 YKK였다. 초등부 2, 3학년 선수들이 주축이 돼 대회에 나선 B팀은 형들과의 경쟁에서도 기죽지 않는 모습을 보이며 6강 진출에 성공했다.
내심 우승을 바라보며 대회에 나선 A팀은 무난하게 예선을 통과한 뒤 4강 진출에 성공했으나 홈팀 청주 드림팀에게 발목이 잡히며 이번 대회를 3위로 마쳤다.

역시나 A, B팀이 출전한 U12부에서도 돋보이는 활약을 펼친 원주 YKK는 공교롭게 4강에서 원주 YKK A, B팀이 맞대결을 펼쳤다. 집 안 싸움을 펼친 원주 YKK는 경기 종료 직접 버저비터를 터트린 A팀이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결승에 진출, 우승까지 차지하는 최고의 결과를 냈다.

U15부에서도 우승 소식을 전한 원주 YKK였다. 8강과 4강에서 연달아 기적 같은 승리를 거둔 원주 YKK였다. 8강에서 연장 접전 끝에 힘겹게 승리를 거뒀던 원주 YKK는 4강에서도 연장 접전을 펼쳤고, 마지막 순간 극적인 버저비터가 성공하며 힘겹게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천신만고 끝에 결승에 오른 원주 YKK는 지난 슈퍼컵에서 자신들에게 4강 탈락의 아픔을 안겼던 아산 우리은행을 상대로 설욕전을 펼쳤고, 이번 대회에선 우리은행을 상대로 극적인 승리와 함께 우승에 성공했다.

맏형들이 나선 U18부에서도 정상에 선 원주 YKK였다. 고등부 선배들과 중등부 3학년 선수들이 합심해 대회에 나선 원주 YKK는 후배들과 마찬가지로 치열한 예선을 거쳐 결선에 오른 후 전승으로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U15부 우승에 일등공신이 된 원주 YKK 지현우는 "지난 대회에선 아산 우리은행에게 패하며 4강에서 탈락해 아쉬움이 컸다. 그런데 이번 대회에서 아산 우리은행을 상대로 승리하면서 우승까지 해 무척 기쁘다. 실제로 아산 우리은행과의 4강전이 가장 힘든 경기였는데 친구들의 힘으로 승리한 것 같다"라고 기뻐했다.

현재 평원중 2학년에 재학 중인 지현우는 엘리트 농구선수를 꿈꾸고 있다고 한다. 지현우는 "원구연 원장님과 구나단 감독님 덕분에 많은 훈련을 하며 꿈을 키우고 있다. 현재 184cm까지 키가 자랐는데 앞으로 농구 전술이나 기본기를 더 열심히 배워 좋은 선수가 되고 싶다. 개인 기량뿐 아니라 팀워크 상승에도 일조하는 선수가 되겠다"라고 다짐했다.
원주 YKK 원구연 원장 역시 "현우가 요즘 열심히 연습하면서 엘리트 농구선수의 꿈을 꾸고 있다. 키도 많이 컸고, 살도 많이 빠져서 스피드가 부쩍 좋아졌다. 연습 태도도 좋아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 더 경쟁력을 갖춘 선수가 되지 않을까 싶다"라며 지현우에 대해 평가했다.
이어 "우리 아이들이 올해 열심히 연습하면서 다양한 대회에서 많은 경험을 쌓았다. 새로운 변화에 도전한 2025년이었던 만큼 올해 쌓은 경험을 잊지 않고 향후 발전의 발판으로 삼아 늘 노력하는 원주 YKK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이야기했다.

※ Assist For Youth는 2022년을 맞아 어시스트가 전국의 유소년 농구교실들과 힘을 합쳐 유소년 농구를 널리 알리는 프로젝트다. 어포유 프로젝트 가입 문의는 공식 인스타그램(@assist_for_youth)으로 가능하다.
사진 = 원주 YKK 농구교실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