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 = 최정연 명예기자] “플레이오프 진출이 중요한 게 아니라, 가서 어떤 경기력이 나오느냐가 더 중요하다.”

단국대학교가 30일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 주경기장에서 열린 2025 KUSF 대학농구 U-리그 남대부 상명대학교와의 경기에서 70-62로 승리했다.

이날 단국대는 후반기 5연승을 달리며 전승을 기록, 상명대를 상대로 승리하며 플레이오프 진출까지 확정지었다.

석승호 감독은 “후반기 전승으로 마무리해서 너무 기분이 좋고, 선수들이 매 경기마다 열심히 해줬기 때문에 이런 좋은 결과가 따라준 것 같다”고 말하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전반기에 부상자가 너무 많았다. 심지어 주축 선수들도 부상이어서 힘들었는데 MBC배를 기점으로 복귀하면서 좋은 기회가 생긴 것 같다. 선수들도 자신감이라든지 복합적으로 기세가 올라와서 이런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덧붙였다.

2학년 박야베스가 후반기 들어 복귀하며 단국대의 승리에 확실한 보탬이 됐다.

석 감독은 “(박)야베스는 확실히 우리 팀에서 중요한 선수다. 결정적인 상황에서 3점슛을 넣어줄 수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오늘 같은 상황에서도 좋은 득점을 많이 넣어준 것 같다”며 박야베스에 한 호평을 남겼다.

이어 “1학년 때부터 2학년 초반까지 부상 때문에 경기도 많이 못 뛰다가 이제 복귀해서 좀 뛰고 있는데 내년부터라도 부상 없이 더 잘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전반기에서는 좀처럼 예측 불가능했던 상황이지만, 단국대는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까지 승리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

석 감독은 “후반기부터 부상 선수들이 복귀하면서 좋은 경기력이 나와서 좋은 결과를 냈고, 이에 만족하는 시즌이다. 작년 빼고는 감독으로 부임한 이후로 매번 플레이오프에 진출을 했는데, 이젠 진출하고 나서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 “플레이오프 진출이 중요한 게 아니라, 가서 어떤 경기력이 나오느냐가 더 중요하기 때문에 준비를 잘 해야 될 것 같다”고 말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 = 최정연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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