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루키 = 김혁 기자] 골든스테이트가 호포드에 이어 디앤써니 멜튼, 개리 페이튼 2세와도 계약했다.
'ESPN'은 29일(이하 한국시간) 골든스테이트가 디앤써니 멜튼, 개리 페이튼 2세와 계약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시즌 종료 후 FA 시장 공격적인 움직임이 예상됐던 골든스테이트. 그러나 조나단 쿠밍가의 재계약 작업이 생각보다 길어지면서 차질을 빚었다.
이적 시장 개장 후 세 달 가까이 흐른 시점에도 외부 영입이 없는 유일한 팀이 골든스테이트였다. 하지만 시즌 개막이 서서히 다가오면서 속도가 붙었다.
한국시간으로 29일 새벽 베테랑 센터 알 호포드의 영입이 발표된 것에 이어 추가 계약도 나왔다. 디앤써니 멜튼과 개리 페이튼 2세다.
모두 수비에 초점이 맞춰진 계약이다. 멜튼의 경우 지난 시즌에도 합류, 시즌 초반 알짜 활약을 보여주는 듯했으나 십자인대 부상으로 긴 공백을 갖게 됐다. 재활 이후 팀에 다시 합류하는 멜튼이다. NBA 통산 36.9%의 3점 성공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수비에서 가치가 높은 선수다.
여기에 NBA 레전드 개리 페이튼의 아들 페이튼 2세 또한 골든스테이트와 계약을 맺었다. 골든스테이트 우승 멤버이자 지난 시즌도 팀에서 뛰었던 페이튼 2세는 또다시 골든스테이트와 동행을 이어가게 됐다. 공격력은 다소 아쉽지만 수비에서는 아버지의 명성에 걸맞게 수준급이라는 평가를 계속 받아왔던 페이튼 2세다.
두 선수 모두 에이스 스테픈 커리의 수비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카드다. 또한 골든스테이트는 퀄리파잉 오퍼 마감일이 다가오면서 쿠밍가의 거취 또한 조만간 결정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