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 = 천안, 이종엽 기자] 동국대가 상명대를 잡아내며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동국대학교가 26일 상명대 천안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5 KUSF 대학농구 U-리그 상명대학교와의 경기에서 87-78로 승리했다. 

이날 교체 출장한 이한결은 17분 57초를 출장해 8득점 6어시스트로 활약했다. 

경기 후 만난 이한결은 “초반에 힘들었다. 2,3쿼터 때 감독님이 확실히 점수 차를 벌리자고 말씀하셨는데 그러지 못해서 아쉬움이 남는다. 그래도 마지막에 (장)찬이와 2대2 플레이가 잘 되어서 기쁘다”라며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그간 발목 부상으로 인해 오랜만에 경기에 출전한 이한결이다. 하지만 그는 활발한 모습을 보였고 3점슛도 2개나 성공시켰다. 또 날카로운 패스도 여러 차례 선보이며 가능성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오랜만에 경기를 치르는 탓에 경기 막판 체력적인 어려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한결은 “방학 기간에 부상이 있어 복귀한 지 3~4주 정도 된 것 같다. 그래서인지 체력이 부족하다. 그 부분만 보완하면 더 좋은 플레이를 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번 시즌을 마친 후 얼리 엔트리로 KBL에 도전하는 이한결이다. 더 높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이한결은 이날 상명대 전과같은 플레이를 계속해서 이어가야 한다. 

그는 “경기를 많이 못 뛰긴 했지만 감독님께서 저에게 경쟁력이 있다고 말씀해주셨다. 얼리 엔트리를 다짐하고 나선 후에는 수비적인 부분을 신경을 쓰고 있다. 실책 관리도 보완하고 플레이하려고 신경 쓰는 중이다. 대학 진학 후 힘든 일도 많았지만 이겨내야 할 부분이다. 다시 시작하는 만큼 최대한 열심히 할 것이다”라고 다짐했다. 

끝으로 플레이오프에 임하는 각오에 대해 묻자 이한결은 “경희대와의 마지막 홈경기를 앞두고 있는데 좋은 마무리를 하고 싶고 플레이오프에서도 팀이 원팀이 되는 것이 중요하다. 잘 하는 플레이를 하면 누구를 만나든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사진 = 이종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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