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루키 = 김혁 기자] 필라델피아가 시즌 시작 전부터 부상 악재에 발목을 잡혔다.
'더 스테인 라인' 등 현지 매체는 26일(이하 한국시간)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의 재러드 맥케인이 손가락 파열 부상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필라델피아는 지난 시즌 폴 조지를 영입, 야심 차게 대권 도전에 나섰다. 동부 컨퍼런스의 강호 중 하나로 꼽힌 그들이다.
그러나 성적은 전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동부 컨퍼런스 13위로 플레이오프에도 나설 수 없었던 그들이다.
가장 뼈아픈 원인은 역시 부상이었다. 에이스 조엘 엠비드와 이적생 조지가 부상으로 건강하게 시즌을 보내지 못했고 다른 선수들 중에서도 부상자가 나왔다.

평균 15.4점을 기록하며 신인왕 후보 1순위로 거론되던 재러드 맥케인의 부상도 뼈아팠다. 그나마 팀이 부진할 때 역할을 해주던 맥케인은 무릎 부상으로 23경기 출전 만에 물러나고 말았다.
지난 시즌의 아쉬움을 털기 위해 반등을 노리던 필라델피아. 하지만 시즌 시작도 전에 또다시 부상 악재가 터졌다.
순조롭게 무릎 부상에서 회복해 복귀를 꿈꾸던 맥케인이 또다시 부상을 당하고 말았다. 이번엔 훈련 도중 오른쪽 엄지손가락이 파열되는 부상을 입었다.
맥케인은 의료 전문가와 대화를 나눈 후 향후 어떤 식으로 부상을 치료할지 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좀처럼 부상 악몽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필라델피아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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