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루키 = 서울, 이학철 기자] “안일한 실수를 많이 했다.“
고려대학교는 12일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2025 KUBF 대학농구 U-리그 명지대학교와의 경기에서 83-62로 이겼다. 이날 유민수는 21점 4리바운드로 활약했다.
최종 21점차 승리였지만 전반까지는 고전을 면치 못했던 고려대다.
유민수는 ”더 집중했다면 쉽게 승리할 수 있는 경기였다. 우리가 안일한 실수를 많이 했다. 반성해야 할 부분이다. 전반까지 의욕이 앞서서 수비를 많이 놓쳤다. 기본적인 것들보다 득점에 욕심을 내면서 경기가 풀리지 않았던 것 같다“며 반성했다.
후반 들어서는 문유현, 박정환의 투입과 함께 달라진 경기력을 보인 고려대다.
유민수는 ”집중하자는 이야기를 많이 했다. 우리의 목표가 전승우승이기 때문에 더 열심히 하자고 했다“고 이야기했다.
맹활약을 이어가던 유민수는 후반 도중 허벅지 통증을 느끼면서 교체됐다.
유민수는 ”전반에 부딪힌 허벅지를 후반에 또 부딪히면서 통증이 있었다. 그렇게 심한 부상은 아니다“고 상태를 설명했다.
정규리그 우승을 달성한 고려대는 무패 우승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유민수는 ”우리의 목표는 전승 우승이다. 아직은 기쁜 마음을 섣불리 표현하고 싶지 않다. 전승 우승을 달성한 후 승리의 기분을 즐기고 싶다“며 미소를 지었다.
사진 = 이학철 기자
서울, 이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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