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 = 서울, 이학철 기자] “공수 모두 좋지 않았다,”

고려대학교는 12일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2025 KUBF 대학농구 U-리그 명지대학교와의 경기에서 83-62로 이겼다. 고려대는 15승 무패를 기록했다. 

전반까지 44-40의 근소한 리드를 이어가는 등 고전을 면치 못했던 고려대다.

주희정 감독은 “공수가 모두 좋지 않았다. 정기전도 이겼고 전승도 이어갔지만 매경기 충실해야 한다. 초반에 수비 실책이 너무 많았다. 안일하게 대처한 부분도 많았다. 그래도 후반에는 잘해줬고 오늘은 (유)민수가 공수에서 잘해줬다. 제 역할을 톡톡히 해줬다”며 아쉬움을 언급했다.

전반까지 출전하지 않았던 박정환과 문유현은 3쿼터부터 본격적으로 코트에 투입됐다.

주 감독은 “부상은 아니고 아끼려고 했다. 머지막 건대전에서 많이 활용하고자 했다. 1분도 안뛰게 하려고 했는데 어쨌든 후반에 들어가서 활로를 잘 뚫어줬다”고 했다.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한 고려대는 무패 우승을 향해 다가가고 있다.

주 감독은 “저부터 마음 속으로 당연시하는 부분이 있어서 욕심이 많아지는 것 갗다. 저부터 욕심을 내려놓고 마지막 한 게임에 사활을 다 걸어서 1쿼터부터 밀어붙일 생각이다. 오랜만의 전승 우승이자 역대 최초의 4연패라는 기록을 세워보고 싶다“며 각오를 밝혔다.

사진 = 대학농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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