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루키 = 서울, 이학철 기자] 고려대가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고려대학교는 12일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2025 KUBF 대학농구 U-리그 명지대학교와의 경기에서 83-62로 이겼다. 고려대는 15승 무패로 선두를 지켰고 명지대는 4승 11패로 10위를 유지했다.
1쿼터 초반 흐름은 접전이었다. 김정현의 골밑 득점으로 고려대가 먼저 리드를 잡았으나 명지대 역시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근소하게 앞서가던 고려대는 쿼터 막판 양종윤의 연속 득점으로 차이를 벌렸다. 고려대는 1쿼터를 23-15로 마쳤다.
2쿼터 초반 김민규의 연이은 3점슛이 터지면서 고려대가 달아났다. 이후 고려대가 두 자릿수 리드를 이어갔지만 쿼터 중반 명지대가 연이어 3점슛을 터뜨리면서 재차 추격했다. 3점차까지 쫓긴 고려대는 유민수의 골밑 득점으로 상대 흐름을 끊었다. 이후에도 유민수의 계속된 활약으로 명지대의 추격을 뿌리친 고려대는 쿼터 막판 방성인의 3점슛이 더해지며 전반을 44-40으로 마무리했다.
3쿼터 초반 연이어 실점한 고려대는 역전을 내주며 흔들렸다. 그러나 김민규와 박정환의 연이은 3점슛이 터지며 고려대가 리드를 되찾았다. 쿼터 방성인과 유민수의 3점슛, 양종윤의 골밑 득점이 더해지며 고려대가 두 자릿수 리드를 잡았다. 흐름을 가져온 고려대가 계속해서 격차를 벌리며 3쿼터를 68-54로 마쳤다.
4쿼터에도 고려대의 안정적인 리드가 이어졌다. 명지대가 꾸준히 반격에 나섰지만 고려대는 좀처럼 추격을 허용하지 않고 리드를 지켰다. 방심하지 않고 마지막까지 리드를 지켜낸 고려대가 최종 승리를 손에 넣었다.
사진 = 대학농구연맹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