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대가 2년 연속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지었다.
부산대학교는 24일 부산대경암체육관에서 열린 2025 KUSF 대학농구 U-리그 수원대학교와의 경기에서 83-59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정규리그를 11승 1패로 마친 부산대는 2위 단국대(9승 2패)의 남은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지었다.
지난해 정규리그와 플레이오프에서 모두 우승하며 통합 우승을 달성한 부산대는 올가을에도 통합 우승의 금자탑을 노린다.
수원대는 7승 5패로 정규리그를 4위로 마쳤다.
부산대는 강민주가 24점 7리바운드, 최유지가 13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5스틸 2블록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조민하, 이수하, 이은소도 나란히 10점을 기록하며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수원대는 성다빈이 25점, 김서연이 17점으로 분전했지만 전반부터 화력 싸움에서 크게 밀린 것이 아쉬웠다.
부산대가 1쿼터부터 득점을 쏟아부었다. 강민주를 중심으로 조민하, 박세언이 득점에 가세했다. 강민주는 1쿼터에만 10점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1쿼터를 25-18로 리드한 부산대는 2쿼터 들어서는 수원대의 득점을 철통봉쇄하며 리드를 더욱 벌렸다. 최유지의 3점이 터졌고 이수하의 공격 역시 빛났다. 부산대는 전반을 40-24로 크게 리드했다.
후반 역시 부산대의 흐름이었다. 부산대는 이은소, 조민하가 3쿼터에 득점을 쏟아내며 수원대의 수비를 무너뜨렸다. 2쿼터에 빈공에 시달렸던 수원대는 후반 들어서는 공격이 활기를 띄었으나, 부산대의 화력을 막지 못하며 리드는 오히려 더 벌어졌다.
60-41로 3쿼터를 끝낸 부산대는 4쿼터에도 꾸준히 리드를 이어갔고,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사진 = 대학농구연맹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