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 = 이동환 기자] 최서연의 활약 속에 강원대가 울산대에 재역전승을 챙겼다.

강원대학교는 23일 울산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5 KUSF 대학농구 U-리그 울산대학교와의 경기에서 55-52로 이겼다.

강원대는 최서연이 17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고 최슬기도 13점 11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강효림은 8점 6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울산대는 김수가 18점, 채승희가 11점 15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분전했으나, 4쿼터에 밀린 것이 뼈아팠다.

이날 경기로 강원대와 울산대는 나란히 3승 9패를 기록하며 정규리그를 마무리했다. 

1쿼터는 강원대가 손쉬운 리드를 잡았다. 윤민서가 3점슛 포함 8점을 몰아쳤고 강효림, 최슬기도 득점에 가세했다.

20-8로 두 자릿수 리드를 잡은 채 2쿼터에 돌입한 강원대는 울산대에 추격을 허용했다. 울산대는 채승희와 박정빈이 분전하며 격차를 좁혀갔다. 31-23으로 강원대가 앞서며 전반 종료.

3쿼터 들어 분위기가 확 달라졌다. 울산대가 공수 양면에서 강원대에 확실한 우위를 보이며 경기를 뒤집은 것. 특히 김수미가 3쿼터에만 10점을 쏟아부으며 강원대 수비를 무너뜨렸다. 강원대는 3쿼터 내내 단 8점에 그치는 빈공에 시달렸다.

그러나 4쿼터는 다시 강원대의 분위기였다. 최서연을 중심으로 강효림, 최슬기가 득점을 보태며 다시 경기를 뒤집었다. 결국 경기는 강원대의 짜릿한 재역전승으로 마무리됐다.

사진 = 대학농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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