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루키 = 이학철 기자] 디안젤로 러셀이 여전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러셀은 지난 2015년 드래프트에서 전체 2순위로 레이커스의 부름을 받았다. 그러나 러셀은 기대치만큼 성장세를 보이지 못했다.
레이커스에서 2시즌을 뛴 러셀은 브루클린으로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2018-19시즌 올스타에 선정되면서 드디어 만개하는 듯 했지만 브루클린에서의 생활도 오래가지 않았다. 2019-20시즌 골든스테이트로 팀을 옮긴 러셀은 이후 미네소타에서도 활약했고 레이커스, 브루클린의 유니폼을 다시 입으면서 여러차례 팀을 옮겼다.
이번 시즌에는 댈러스의 유니폼을 입게 된 러셀이다. 2년 1,300만 달러의 염가 계약. 댈러스는 카이리 어빙의 부상 공백을 메우기 위해 러셀을 영입했다.
댈러스에서 부활을 노리는 러셀은 최근 특별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시즌을 향한 준비가 완전히 달라졌다”며 “나는 여전히 전성기라고 생각한다. 나이가 들었다는 생각은 전혀 없다. 오히려 더 강해졌고, 더 현명해졌으며, 더 신중해졌다. 그게 전부다”라는 이야기를 남겼다.
댈러스에서 러셀은 자신의 가치를 증명할 수 있는 충분한 기회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과연 러셀이 자신의 이야기를 코트에서 증명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이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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