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 토모 삼육5 팀이 슬기롭게 리빌딩 시기를 지나가고 있다. 

어시스트가 2022년부터 한국 유소년 농구 발전을 위해 진행 중인 어포유(Assist For Youth) 프로젝트. 본 프로젝트를 함께 하고 있는 동대문 토모 농구교실 삼육5 팀의 팀워크가 대단하다. 

2024년 5월 4일에 창단한 삼육5 팀은 차민영(G, 주장), 이서진(F, 부주장), 배도윤(F, 부주장), 김영준(G), 김지후(G), 박지호(G), 임채민(F) ,장제민(F) 등 총 8명의 선수로 구성돼 있다. 삼육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선수들로 구성된 단일 팀이기도 한 삼육5 팀은 특유의 단단한 팀워크를 보여주고 있다. 

창단 후 1년 4개월여 동안 착실하게 연습하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삼육5 팀은 매주 밝은 분위기에서 정기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팀원 대다수가 토모 축구팀에서 단체 운동을 접한 삼육5 팀은 동대문 토모의 문화에 빠져든 뒤 농구로 종목을 변경, 현재에 이르게 됐다. 축구를 먼저 접한 뒤 본격적으로 농구를 배우게 된 만큼 삼육5 팀 선수들은 타 팀 선수들에 비해 동대문 토모의 문화와 질서, 운동 분위기를 잘 파악하고 있어 팀 분위기를 만들기가 훨씬 수월했다고. 

팀 분위기가 잘 잡혀 있는 만큼 선수들의 성장 속도가 빠른 삼육5 팀은 창단 후 동대문 백로배에서 2차례나 준우승을 차지할 만큼 뛰어난 기량을 자랑하고 있다. 현재는 대표팀에 차출된 선수들과 개인 사정으로 인해 잠시 농구를 쉬고 있는 선수들이 있어 팀 로스터에 다소 변동이 있는 리빌딩 과정을 거치고 있다. 

하지만 이런 시기에도 삼육5 팀 선수들은 동요되지 않고 주장 차민영을 중심으로 똘똘 뭉쳐 매주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동대문 토모 지우진 총감독은 "삼육5 팀 선수들은 비교적 어린 나이인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농구를 시작했다. 아이들이 모두 순하고 착하다. 그리고 서로 간의 애정도 깊어 무척 보기 좋은 팀이다"라고 삼육5 팀을 평가했다. 

이어 "하지만 코트에선 그 어떤 팀보다 강한 승부욕을 보여주고 있다. 덕분에 동대문 백로배에서 2차례나 준우승을 했을 만큼 선수들 개개인의 실력이 뛰어나다. 아이들과 매주 훈련을 하고 있는데 시간을 거듭할수록 아이들이 농구에 대한 마음이 깊어지고 있는 게 느껴져 즐겁게 훈련을 하고 있다"라며 삼육5 팀 선수단이 농구에 대한 애정이 깊다고 설명했다. 

 

자칫, 팀이 어수선해질 수 있는 시기인 리빌딩을 거치고 있지만, 삼육5 팀 선수단은 처음부터 선수 개개인에 의존하는 팀이 아니었기에 현재의 리빌딩 시기를 지혜롭게 극복하고 있다고. 

지 총감독은 "삼육5 팀이 리빌딩 시기를 겪고 있는데 아이들이 흔들리기보단 각자가 자신의 자리에서 자신이 맡은 역할을 해내려고 무척 노력하고 있다. 그리고 삼육5 팀은 예전부터 다 같이 하는 문화가 자리 잡고 있어 지금의 리빌딩 시기도 팀으로서 잘 극복하고 있는 것 같다. 무척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라고 삼육5 팀 선수단을 칭찬했다. 

창단 3년 차를 맞아 한층 더 탄탄해진 팀워크를 자랑하게 된 삼육5 팀은 오는 11월, 개최 예정인 동대문 백로배에서 자신들의 첫 번째 우승을 목표로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는 각오다. 

 

※ Assist For Youth는 2022년을 맞아 어시스트가 전국의 유소년 농구교실들과 힘을 합쳐 유소년 농구를 널리 알리는 프로젝트다. 어포유 프로젝트 가입 문의는 공식 인스타그램(@assist_for_youth)으로 가능하다.

사진 = 동대문 토모 농구교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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