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루키 = 이학철 기자] 광주대가 강원대를 꺾었다.
광주대학교는 8일 강원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5 KUSF 대학농구 U-리그 강원대학교와의 경기에서 69-55로 이겼다. 광주대는 7승 4패로 3위를 유지했고 강원대는 2승 8패로 6위에 머물렀다.
1쿼터 초반 두 팀 모두 공격이 원활하지 않았다. 광주대가 근소한 리드를 잡은 가운데 시간이 흘러갔다. 쿼터 막판 양유정과 정채련의 연속 득점으로 리드를 이어간 광주대가 1쿼터를 16-13으로 앞섰다.
2쿼터 초반 흐름을 탄 광주대가 차이를 벌렸다. 강원대 역시 곧바로 반격에 나섰지만 정채련의 돌파가 나오며 광주대가 흐름을 이어갔다. 광주대는 쿼터 중반 두 자릿수 리드를 잡았다. 강원대가 추격하자 정채련이 3점슛을 터뜨리며 다시 달아났다. 광주대가 39-28로 리드한 채 전반이 마무리됐다.
3쿼터 중반 들어 두 팀의 격차가 본격적으로 벌어졌다. 광주대는 임교담과 안서연의 연속 득점에 이어 조우의 3점슛이 터지며 차이를 벌렸다. 이어 양유정의 연이은 속공으로 광주대가 20점 이상 달아났다. 이후에도 계속해서 격차를 벌린 광주대는 60-32로 3쿼터를 마쳤다.
4쿼터 들어 강원대의 반격이 매섭게 펼쳐졌다. 광주대는 4쿼터 9분여 동안 6점을 추가하는데 그쳤고 그 사이 강원대가 계속해서 격차를 줄였다. 그러나 이미 벌어진 격차가 너무 커 강원대가 역전을 하기는 역부족이었다. 종료 1분여 전 안서연의 쐐기 3점슛이 터진 광주대가 최종 승리를 손에 넣었다.
사진 = 대학농구연맹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