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루키 = 임석진 명예기자] 드로잔이 다가오는 시즌 후퇴할 선수 명단에 포함되었다.
‘HoopsHype’의 마이크 시어러 기자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다가오는 2025-2026시즌에 후퇴할 가능성이 있는 6명의 선수 명단을 공개했다.
시어러 기자는 통계적 지표와 새로운 팀에서의 역할 변화, 팀 동료, 나이에 따른 기량 하락 등을 참고하여 본인의 견해를 밝혔다.
데뷔 16년 차를 맞이한 더마 드로잔은 선정된 6명의 선수 중 가장 나이가 많다. 그는 NBA에서 오랜 세월 동안 꾸준히 활약했으며 올스타에 6회 선정되었다. 2014년 스페인 농구 월드컵과 2016년 리우 올림픽에서 각각 금메달을 수확하며 대표팀에서도 활약했다.
드로잔은 미드레인지 범위에서 가장 뛰어난 득점 창출 능력을 지닌 선수로 유명하다. 하지만 ‘미드레인지 장인’ 드로잔도 세월을 이겨내지 못했다.
평균 득점은 커리어 하이 기록을 작성한 2021-2022시즌 이후로 꾸준히 하락하고 있다. 눈에 띄는 부분은 FGA(경기당 평균 필드골 시도 횟수)와 FG%(필드골 성공률)이다. 두 부분에서도 꾸준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데 이는 드로잔이 본인의 장기인 미드레인지 득점 창출 능력을 점점 잃어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수비에서도 좋지 않다. 그는 지난 시즌 샌안토니오 시절 이후 가장 낮은 디펜스 EPM을 기록했다.
따라서 다가오는 시즌 드로잔의 하락세가 계속된다면 소속 팀인 새크라멘토 킹스 역시 크게 흔들릴 가능성이 높다. 디애런 팍스가 팀을 떠나며 드로잔은 팀에서 더 큰 역할을 소화해야 하기 때문이다.
한편 시어러 기자가 선정한 6인의 선수 명단은 다음과 같다.
1. 캠 존슨 (덴버 너게츠)
2.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 (애틀랜타 호크스)
3. 제일런 브런슨 (뉴욕 닉스)
4. 말릭 비즐리 (디트로이트 피스톤즈)
5. 더마 드로잔 (새크라멘토 킹스)
6. 다이슨 다니엘스 (애틀랜타 호크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