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 = 이동환 기자] ESPN이 꼽은 새 시즌 서부의 3강은 오클라호마시티, 휴스턴, 덴버였다. 골든스테이트는 컨텐더 후보에서 제외됐다.

ESPN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다가오는 시즌 양대지구의 컨테더들을 꼽는 기사를 게재했다.

동서부를 각각 컨텐더 그룹(6개 팀), 플레이-인 그룹(4개 팀), 하위권 그룹(5개 팀)으로 분류해 순위 경쟁 구도를 예상했다.

다가오는 시즌 '지옥의 서부'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서부에 대해 ESPN이 꼽은 3강은 오클라호마시티, 휴스턴, 덴버였다.

ESPN은 서부 컨텐더 그룹에 오클라호마시티, 휴스턴, 덴버, 미네소타, 클리퍼스, 레이커스를 차례로 거론했다.

특히 ESPN은 디펜딩 챔피언 오클라호마시티의 새 시즌 승수로 무려 64승을 예상했고 휴스턴과 덴버가 각각 54승과 53승을 챙길 것으로 내다봤다. 기본적으로 오클라호마시티의 여유로운 독주가 이어지는 가운데 그 뒤를 휴스턴과 덴버가 이을 것으로 예상한 것이다.

ESPN은 "서부에서 오클라호마시티는 단연코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다. 거의 50년 만에 가장 젊은 NBA 챔피언 팀이 된 직후, 오클라호마시티는 역사상 어떤 디펜딩 챔피언보다도 높은 연속성을 유지하고 있다. 전체 로테이션이 그대로 유지되었기 때문이다. 득점왕, 정규시즌 MVP, 그리고 파이널 MVP를 모두 차지한 샤이 길저스-알렉산더는 아직 전성기의 초입에 있으며, 함께하는 제일런 윌리엄스와 챗 홈그렌은 갓 루키 계약 연장을 마친 성장하는 스타들이다. 썬더가 다시 한 번 70승 고지를 넘보더라도 누구도 놀라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휴스턴은 지난 시즌 큰 반전을 일으켰다. 서부 2번 시드를 차지했지만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탈락했다. 로케츠는 팀의 가장 큰 약점이었던 ‘해결사’를 미래의 명예의 전당 헌액이 확실시되는 케빈 듀란트를 영입하면서 보강했고, 동시에 장기적으로 컨텐더로 성장할 수 있는 희망도 놓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골든스테이트의 경우 서부 컨텐더 그룹에서 제외됐다. 그 대신 플레이-인 그룹에 이름을 올렸다.

ESPN는 골든스테이트의 다음 시즌 승수를 48승으로 내다보며 댈러스, 샌안토니오, 멤피스와 함께 서부 플레이-인 그룹으로 묶었다. 포틀랜드, 새크라멘토, 피닉스, 뉴올리언스 유타는 하위권 그룹에 포함됐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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