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루키 = 용인, 이학철 기자] “정말 한 팀이 된 것 같다.”
22일 분당 구미중학교 강당에서는 구미중학교 농구부 창단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여러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구미중학교 농구부는 지난 2024년 9월 3일 창단했다. 팀 사정 상 별도의 창단식 없이 대회 참여와 훈련을 이어가던 구미중 농구부는 이날 공식적으로 창단식을 개최하며 힘찬 출발을 알렸다.
구미중 농구부의 주장을 맡고 있는 윤아림은 “뭔가 진짜 새롭게 시작하는 것 같은 설레임과 긴장감이 많이 생겼다. 정말 한 팀이 된 것 같아서 보람찬 행사였다”며 창단식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청솔중학교가 폐교되면서 농구부 학생들은 구미중으로 전학을 해 새롭게 농구부 활동을 시작해야 했다.
윤아림은 “새로운 학교에 와서 잘 적응할 수 있을까 걱정이 됐다. 막상 와보니 기대보다 더 좋았고 선생님들도 다 좋았다. 학교 생활도 인원 수가 훨씬 많아져서 더 재밌게 할 수 있게 된 것 같다”며 미소를 지었다.
다만 올해 각종 대회에서는 평소보다 성적이 다소 떨어졌다.
윤아림은 “매년 좋은 성적을 냈는데 올해는 코치님의 부재도 있었고 저희가 초반에 잘 적응을 못하면서 성적이 나지 않았다. 하지만 앞으로는 분명 더 좋아질 것이라 생각한다. 후배들이 다들 운동을 대강하지 않는다. 항상 집중하는 모습이 멋있는 후배들이다”고 이야기했다.
자신의 롤모델로는 삼성생명의 이해란을 언급한 윤아림이다.
윤아림은 “지금까지는 다른 선수들의 득점을 도와주는 선수였다. 앞으로는 제 득점도 신경쓰고 팀에 도움이 되는 부분을 하면서 이끌어가는 선수가 되고 싶다. 롤모델은 삼성생명의 이해란 언니다. 시원시원한 플레이가 너무 멋져 보인다. 이해란 언니처럼 플레이를 하고 싶다”
사진 = 이학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