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SK U12 취미반 선수들이 드디어 우승에 성공했다. 

어시스트가 2022년부터 한국 유소년 농구 발전을 위해 진행 중인 어포유(Assist For Youth) 프로젝트. 본 프로젝트를 함께 하고 있는 강남 SK 농구교실 U12부 취미반(이하 강남 SK)이 기분 좋은 우승 소식을 전해왔다. 

강남 SK(SK주니어나이츠 강남1지점&서초점)는 지난 17일, 서울 서초종합체육관에서 개최된 2025 서리풀 전국 유소년 취미반 농구대회 U12부에서 감격의 우승을 차지했다. 이 대회는 전국의 농구교실에서 취미반 팀들이 출전한 대회로 강남 SK에게는 값진 선물 같은 대회가 됐다. 

김태윤, 김태율, 구도윤, 김서준, 송준석, 서민기, 배병준, 주윤종, 김도훈, 최성우, 정연우, 최윤진이 이번 대회에 출전한 강남 SK는 대회 경험이 적은 취미반 선수들이 코트에 나섰지만, 대표팀 못지않은 기량과 열정을 보여주며 대회 정상에 섰다. 

강남 SK는 대회 첫 상대로 분당 삼성을 상대했다. 우승후보인 분당 삼성은 마주치는 대회마다 결승에서 상대해야 했던 강팀으로 강남 SK에게는 반드시 넘어야 할 팀이었다. 

 

초반부터 치열한 접전이 펼쳐진 가운데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집념이 있었던 강남 SK는 에이스 정연우를 중심으로 구도윤, 최윤진이 득점에 가세하며 근소한 리드를 이어갔다. 경기 막판까지 분당 삼성과 접전을 펼쳤지만 승부처에서도 집중력을 발휘한 강남 SK가 20-13으로 승리하며 분당 삼성에게 패배를 안겼다. 

이어 남양주 KCC를 상대한 강남 SK는 역시나 정연우가 공격을 이끈 가운데 출전 선수 전원이 고르게 활약하며 22-15로 승리, 대회 2연승에 성공했다. 

위례 SK와의 대회 세 번째 경기는 가장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경기가 됐다. 경기 초반부터 0-6으로 밀린 강남 SK는 경기 후반 힘겹게 17-17로 위례 SK를 따라잡았다. 최윤진의 득점으로 경기 종료 3초 전까지 20-20으로 팽팽히 맞선 강남 SK. 

한 치 앞을 알 수 없던 승부는 경기 종료 직전 구도윤이 상대 파울로 얻어낸 자유투 1개를 성공시키며 극적으로 강남 SK의 21-20 승리로 끝맺음 됐고, 강남 SK는 3연승과 함께 대회 우승을 거머쥐었다. 

 

치열한 접전 속 단 1경기도 쉬운 승리가 없었던 강남 SK는 강팀들을 연파하며 기분 좋은 우승을 차지했고, 이번 대회 MVP에는 팀의 에이스로 공격을 이끈 정연우가 선정됐다. 

강남 SK 성훈 원장은 "이번 대회에 출전한 서이초등학교 6학년 팀은 분위기가 가장 좋은 팀이다. 자체 대회에선 매년 우승을 할 만큼 실력을 갖춘 팀인데 이상하게 외부 대회에선 수차례 준우승만 차지해 아쉬움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 대회를 앞두고 아이들이 열심히 훈련했고, 드디어 우승을 거두게 돼 무척 기쁘다. 이렇게 멋진 아이들을 지도할 수 있어 늘 감사하고, 우승을 차지한 아이들이 무척 대견스럽다"라며 우승을 차지한 제자들에게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 Assist For Youth는 2022년을 맞아 어시스트가 전국의 유소년 농구교실들과 힘을 합쳐 유소년 농구를 널리 알리는 프로젝트다. 어포유 프로젝트 가입 문의는 공식 인스타그램(@assist_for_youth)으로 가능하다.

사진 = 강남 SK 농구교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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