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 TOP가 전국대회에서 한 뼘 더 성장했다. 

어시스트가 2022년부터 한국 유소년 농구 발전을 위해 진행 중인 어포유(Assist For Youth) 프로젝트. 본 프로젝트를 함께 하고 있는 동탄 TOP U10, U14부 대표팀이 전국의 강팀들을 상대로 선전을 펼쳤다. 

동탄 TOP는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강원도 인제군에서 개최된 2025 하늘내린인제 전국 유소년 농구대회 U10부와 U14부에 출전해 잠재력을 확인했다. 

이번 대회에서 성장의 발자취를 남긴 동탄 TOP였다. 전국의 강팀들이 대거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순위보단 자신들의 목표를 향해 도전했던 동탄 TOP는 힘든 과정 속에서도 자신들이 목표한 바를 이뤄내며 코트를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문도현, 김용우, 송주원, 김태현, 송창현, 황건희, 유지승(이상 U10부)과 정윤후, 정시우, 손민재, 유성민, 한지성, 황준호, 김현승, 이승원, 안승후, 김시윤(이상 U14부) 등 총 17명의 선수가 2개 종별에 걸쳐 이번 대회에 나선 동탄 TOP. 

동생들인 U10부 팀이 먼저 경기에 나선 동탄 TOP 팀식스, 분당 삼성과 예선 경기를 펼쳤다. 두 팀 모두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탓에 동탄 TOP에게는 만만치 않은 대진이었다. 동탄 TOP의 목표는 '두 자릿수 득점'이었다. 

동탄 TOP는 우승후보들을 상대로 고전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평소 연습해온 것들을 착실히 풀어낸 동탄 TOP는 자신들의 목표였던 '두 자릿수 득점'이란 결과를 얻었고, 모든 경기가 끝난 뒤  코트는 눈물바다가 됐다. 

아쉽게 예선 통과에는 실패했지만, 패배 속에서 많은 걸 배운 동탄 TOP는 패배의 아쉬움보단 스스로를 향한 증명과 성장을 약속하며 굵은 눈물 속 대회를 마쳤다. 

후배들의 선전 속 U14부 대표팀의 활약도 빛났다. 초지 TOP, 써밋과 예선에서 만난 동탄 TOP는 2경기 연속 박빙 승부를 펼쳤다. 

하지만 아쉽게도 뒷심 부족을 드러내며 연패를 당한 동탄 TOP였다. 현재 리빌딩 과정에 있는 동탄 TOP로선 지금 당장의 성적은 아쉬웠지만 미래를 기대케하는 경기력을 선보이며 박수를 받았다. 리빌딩 후 처음 출전한 전국대회를 통해 잠재력과 미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던 동탄 TOP였다. 

동탄 TOP 안병진 팀장은 "모든 아이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자신들의 목표를 향해 열심히 해줬고, 그 자체로 이미 승리였다"라며 전국대회에서 수고한 제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아이들이 성적보다 값진 걸 남겼다는 동탄 TOP 진명섭 원장은 "이번 대회는 새로운 단추를 꿰는 과정이었다. 언젠간 이 작은 조각들이 모여 더 멋진 색깔의 옷으로 완성될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대회에는 김준해 코치와 이나라 코치가 함께 힘을 보태줬다. 코치진 모두가 아이들의 든든한 울타리가 됐기 때문에 아이들이 마음껏 경기할 수 있었다. 감사드린다. 이번 대회에서 뿌린 씨앗을 잘 거둬 동탄 TOP의 미래를 밝히는데 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앞으로도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동탄 TOP가 되겠다고 이야기했다. 

※ Assist For Youth는 2022년을 맞아 어시스트가 전국의 유소년 농구교실들과 힘을 합쳐 유소년 농구를 널리 알리는 프로젝트다. 어포유 프로젝트 가입 문의는 공식 인스타그램(@assist_for_youth)으로 가능하다.

사진 = 동탄 TOP 농구교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