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강에 만족하지 않고 더 높은 곳을 바라보겠다."

어시스트가 2022년부터 한국 유소년 농구 발전을 위해 진행 중인 어포유(Assist For Youth) 프로젝트. 본 프로젝트를 함께 하고 있는 강남 SK U11 대표팀(이하 강남 SK)이 전국대회 4강 진출에 성공했다. 

강남 SK(SK주니어나이츠 강남1지점&서초점)는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강원도 인제군에서 개최된 2025 하늘내린인제 전국 유소년 농구대회 U11부에 출전해 강팀들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며 전국구 강팀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김정우, 양선호, 이지성, 김진헌, 이도율, 홍석주, 권도훈가 이번 대회에 출사표를 던진 강남 SK는 안산 TOP, 더모스트, 창원 LG 등을 상대하며 한 뼘 더 성장했다. 

예선부터 우승후보 안산 TOP와 경기를 치른 강남 SK였다. 접전이 될 것이란 예상이 있었지만 승리는 더 나은 경기력을 보여준 강남 SK의 몫이었다. 경기 초반만 해도 좋은 피지컬을 갖춘 안산 TOP가 흐름을 잡았지만, 강한 전면 강압 수비로 흐름을 바꾼 강남 SK였다. 

이후 특기인 속공이 위력을 발휘한 강남 SK는 후반 들어 확실한 주도권을 잡았고, 강호 안산 TOP를 28-17로 꺾고 쾌조의 출발을 했다. 

이어 양주 키움을 상대한 강남 SK는 경기 초반 리바운드 싸움에서 열세를 보이며 다시 한번 고전했다. 그러나 코치진의 전술 변화 후 모든 선수가 골밑에서 경쟁을 펼친 강남 SK는 경기 중반 이후 강점인 속공과 수비가 살아나며 30-16으로 승리, 예선 2연승과 함께 조 1위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예선 2경기에서 탄탄한 경기력을 보여준 강남 SK는 더모스트와의 8강전에서도 순항했다. 전반을 10-14로 뒤졌던 강남 SK는 후반 교체 투입된 이지성의 연속 득점으로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고, 김정우의 속공과 양선호의 돌파로 경기를 뒤집었다. 

흐름을 탄 강남 SK는 다시 한번 수비의 힘으로 리드를 내주지 않았고, 경기 막판 점수 차를 벌리며 31-20으로 역전승에 성공했다. 

파죽지세로 4강에 오른 강남 SK는 창원 LG와 결승 진출을 다퉜다. 하지만 운이 따르지 않은 강남 SK였다. 4강을 앞두고 에이스 양선호의 부상 결장이 확정됐고, 주전 선수들의 체력 이슈까지 발생한 강남 SK는 결승 진출을 목전에 두고 아쉽게 패하며 이번 대회를 최종 3위로 마무리하게 됐다. 

강남 SK 오창현 코치는 "아이들이 이렇게 빨리 전국대회 4강이란 목표를 달성할 줄 몰랐다. 대회 전 압박 수비를 준비했는데 아이들이 경기에서 잘 이행하며 좋은 결과를 얻은 것 같다. 아직 부족한 점도 있지만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이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대회를 앞두고 힘든 훈련을 잘 버텨준 아이들에게 고맙고, 자신감을 심어주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는데 거기에도 잘 따라와 줘 감사하다. 이번 대회에서의 성과를 발판 삼아 남은 대회들에서 4강 이상의 성적을 거둘 수 있게 나아가겠다"라며 올해 남은 대회들에서의 선전을 다짐했다. 

 

※ Assist For Youth는 2022년을 맞아 어시스트가 전국의 유소년 농구교실들과 힘을 합쳐 유소년 농구를 널리 알리는 프로젝트다. 어포유 프로젝트 가입 문의는 공식 인스타그램(@assist_for_youth)으로 가능하다.

사진 = 강남 SK 농구교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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