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TOP U15부 대표팀이 최고의 외곽슛 성공률을 자랑하며 전국대회 준우승의 쾌거를 올렸다. 

어시스트가 2022년부터 한국 유소년 농구 발전을 위해 진행 중인 어포유(Assist For Youth) 프로젝트. 본 프로젝트를 함께 하고 있는 시흥 TOP U15부 대표팀(이하 시흥 TOP)이 전국대회에서 값진 준우승을 차지했다. 

시흥 TOP는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강원도 인제군에서 개최된 2025 하늘내린인제 전국 유소년 농구대회 U15부에 출전해 준우승에 성공했다. 폭발적인 득점력과 빠른 속공 농구를 앞세워 단연 두각을 나타낸 시흥 TOP였다. 

시흥 TOP는 예선 첫 경기부터 안산 TOP와 집 안 싸움을 벌였다. 경기 초반 안산 TOP의 짜임새 있는 플레이에 고전한 시흥 TOP는 외곽슛까지 허용하며 위기를 맞았다. 경기 후반 추격에 나서며 분위기 전환에 나섰지만 아쉽게 대회 첫 경기를 내준 시흥 TOP였다. 

대회 첫 경기부터 패하며 위기를 맞았던 시흥 TOP. 하지만 대회 두 번째 상대인 M&M을 상대로 곧바로 승리를 거두며 페이스를 회복한 시흥 TOP였다. M&M을 상대로 속공과 외곽슛이 살아난 시흥 TOP는 압승을 거두며 조 2위로 결선 토너먼트 진출에 성공했다. 

예선에서 '양궁 농구'가 살아난 시흥 TOP는 12강 토너먼트에서 만난 제주제일중을 상대로도 좋은 경기를 펼쳤다. 제주제일중을 상대로 실책과 득점력 저하로 경기 중반까지 고전했던 시흥 TOP는 경기 막판 집중력이 살아나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8강에서 팀 시리우스를 상대한 시흥 TOP는 경기 초반 고전했던 12강전과 달리 초반부터 팀 시리우스를 몰아붙였고, 유기적인 움직임을 끝까지 유지하며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어 지난해 이 대회에서 한차례 상대했던 에이블과 4강에서 만난 시흥 TOP는 템포 있는 공격 전환과 조직적인 수비로 에이블을 압도했고, 파죽지세의 공격력을 유지하며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시흥 TOP의 결승 상대는 예선에서 자신들에게 패배를 안겼던 안산 TOP였다. 예선 패배 설욕과 우승을 동시에 노렸던 시흥 TOP는 경기 중반까지 접전을 펼치며 코트에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하지만 12강부터 연전을 치르며 체력이 떨어진 시흥 TOP는 경기 후반 들어 공격 성공률이 떨어지고, 수비 로테이션에 어려움을 겪으며 안산 TOP에게 우승을 내줬다. 

시흥 TOP 김기호 원장은 "U15부 선수들이 연전 속에서도 집중력을 잃지 않고 끝까지 좋은 경기를 해준 점이 자랑스럽다. 특히, 속공 전환 속도와 외곽슛 성공률이 이번 대회 참가 팀 중 손에 꼽을 정도로 좋은 모습을 보여줘 대견스럽다. 이번 대회를 통해 강팀과의 승부처에서 필요한 부분을 정확히 확인한 만큼 아쉬웠던 부분들을 잘 보완해 앞으로 더 강해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대회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 Assist For Youth는 2022년을 맞아 어시스트가 전국의 유소년 농구교실들과 힘을 합쳐 유소년 농구를 널리 알리는 프로젝트다. 어포유 프로젝트 가입 문의는 공식 인스타그램(@assist_for_youth)으로 가능하다.

사진 = 시흥 TOP 농구교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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